[헤럴드POP=배재련 기자]
영화 '플로렌스' 관심이 뜨겁다.
최근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부터 안나 윈투어 ‘보그’ 편집장, 마가렛 대처 수상 등 실존 인물로 분하며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 ‘천의 얼굴’ 메릴 스트립이 다시 한 번 '플로렌스'를 통해 실제 인물보다 더 진짜 같은 놀라운 연기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전망이다.
종잡을 수 없는 변신을 꾀하는 배우가 있다. 바로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메릴 스트립의 이야기이다. 수많은 필모그래피 중 특히 실존 인물로 분한 메릴 스트립은 각 작품마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찬사를 이끌어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패션지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 역할을 맡아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철의 여인'에서는 영국의 ‘마가렛 대처’ 수상을 맡아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오스카 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렇듯 실존 인물을 연기할 때마다 놀라운 배우임을 일깨우게 만드는 그녀가 다시 한 번 역사상 최고의 음치 소프라노로 손꼽히는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를 연기, 8월 24일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1%의 재능과 99%의 자신감으로 카네기 홀에 선 음치 소프라노, 사고전담 매니저, 맞춤형 연주자, 그들의 믿지 못할 트루 스토리를 그린 '플로렌스'에서 메릴 스트립은 세상 누구보다 노래를 좋아하지만 자신이 음치라는 사실을 모르는 귀여운 여인 ‘플로렌스’ 역할을 맡았다.
실제로 1900년 대에 활동했던 음치 소프라노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는 음악을 향한 열정이 누구보다 컸던 인물이다. 음정, 박자가 모두 엉망인 실력으로 미국 최고의 무대 카네기 홀에 올라 공연을 펼치기까지 한 그녀는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유명 인사다.
누구나 다 알 정도로 유별난 사연을 지녔기에 메릴 스트립에게는 더욱 쉽지 않은 배역이었고, 심지어 ‘또 다른 도전’이라고까지 표현할 정도로 부담이 컸다고 한다. 하지만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란 수식어가 그냥 생긴 것이 아니었다.
메릴 스트립은 ‘플로렌스’가 불렀던 음악을 계속해서 듣고, 연구하며 그녀만의 ‘음치 포인트’들을 캐치해냈고, 고스란히 자기의 것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미묘하게 엇나가는 음정, 불규칙적인 호흡 등을 완벽하게 살려내며 ‘음치 소프라노’로 변신하는 데에 성공해냈다.
여기에 그저 노래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을 지닌 ‘플로렌스’의 간절한 마음도 지금까지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100% 표현해내, 보고 있는 이들도 그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이처럼 매 작품 속에서 실제 존재했던 인물들의 외향 묘사는 물론 내면 묘사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스크린으로 실존 인물을 환생시키는 그녀는 다가오는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를 통해 ‘연기의 신’임을 몸소 보여줄 전망이다.
역사상 최악의 음치소프라노로 완벽 변신하며 연기 내공을 맘껏 펼친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 '플로렌스'는 1%의 재능과 99%의 자신감으로 카네기 홀에 선 음치 소프라노, 사고전담 매니저, 맞춤형 연주자, 그들의 믿지 못할 트루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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