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귀궁’ 캡처
SBS ‘귀궁’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지훈이 김지연에게 천도재를 의뢰했다.

30일 밤 9시 50분 방송된 SBS ‘귀궁’(연출 윤성식, 김지연/ 극본 윤수정)13회에서는 여리(김지연 분)에게 천도재를 의뢰한 이정(김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은 팔척귀에 대한 진실을 캐내려고 했고 이 가운데 천금휘가 원한을 갖고 있음을 알았다. 이에 여리는 슬픔을 느끼며 이정에게 천금휘가 슬픔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여리는 “한 사람의 슬픔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슬픔이다”고 했다. 이후 이정은 최원우(안내상 분)에게 “전부 사실인 것이냐”며 “연종대왕께서 적군으로부터 도망치시기 위하여 이곳 백성들을 전부 의생시켰단 말이냐”고 물었다.

이정은 “하여 이 천금휘란 자가 왕가에 깊은 원한을 품고 팔척귀가 되어 왕가에 복수를 한다는거냐”고 했다. 최원우는 “제 고조부께서 감히 왕가의치부를 글로 남기셨다”며 “이 불경한 죄를 용서하지 마시라”고 했다.

이정은 “대감의 처분은 추후에 결정하겠다”며 “이만 물러가라”고 했다. 이에 최원우는 물러갔고 이정은 눈을 질끈 감았다.

이후 이정은 최원우에게 “불경한 죄다”며 “허나 대감의 고조부는 충신이었다”고 했다. 이어 “대감이 아니었다면 난 이곳에 그리도 슬픈 원한들이 묻혀 있다는 것을 영영 모를 뻔 했다”며 “대감의 죄는 날 너무도 몰랐다는 것 또한 믿지 않았다는 것이다”고 했다.

이후 여리는 원한귀의 한을 풀어주기 위한 의식을 치뤘다. 원한귀는 여리에게 “니가 뭘 아느냐”며 “너 같은 천한 목숨줄 하나 끊었다고 저놈이 벌을 받을 것 같냐 나 처럼 저놈의 숨통도 끊어놓아야 한다”고 했다. 여리는 최원우에게 사죄해야 한다 했지만 최원우는 사죄하지 못했고 결국 원한귀는 여리에게 빙의했다.

빙의한 여리는 최원우 멱살을 잡으며 “네 이놈”이라고 외쳤다. 이를 본 김응순(김인권 분)은 이정(김지훈 분)에게 “여리 저 아이가 최 대감 멱살을 잡았다”고 하며 놀랐다.

이에 이정은 “저건 여리가 아니다”며 “원한귀가 빙의한 것이다”고 했다. 여리는 최원우 멱살을 놓지 않으며 “네놈도 죽거라 내 목숨줄 끊은 네놈도 죽어라”며 “내가 얼마나아프고 원통했는 줄 아냐”고 했다.

이어 여리는 “네놈을 아작내기 전까지 떠날 수가 없다”며 “떠날 수가 없다”고 고함을 질렀다. 이에 최정우는 “미안하다”며 “네 목숨을 빼앗아서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여리는 팔척귀의 명패를 이정에게서 받았다. 이정은 “팔척귀의 원래 이름이 천금휘라 했다”며 “연종대왕 시절 무과방목에서 천금휘란 이름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를 들은 강철(육성재 분)은 “그럼 팔척귀를 위한 천도 의식을 하겠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정은 그렇다면서 “내 지난번 그 장언수란 책쾌를 천도하는 모습을 보니 이러한 명패가 필요한 듯 하여 새로 제작하게 하였다”며 “내 이번 최원우 대감의 일을 지켜보며 느끼는 바가 매우 크다”고 했다. 이어 “하여 나도 내 선조 때문에 그리 참혹하게 죽은 천금휘와 그의 식솔들 그리고 그 마을 사람들을 위하여 천도재를 지내려 한다”고 했다.

또 이정은 “그리고 또한 내 선조들이 지은 죄를 그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할 것이다”며 여리에게 “네가 해줄 수 있겠느냐”고 했다. 여리는 “제가 아직 미욱하여 혼자는 힘들다”며 “가섭스님(이원종 분)께서 이끌어 주셔야 한다”고 했다. 여리는 “또 천도재는 넋을 위로하는 것이 그 목적이오니 이무기 강철이는 없는 편이 나을 것이다”고 했다.

하지만 강철은 “이무기 강철 없이 뭘 하겠느냐”며 “그 지독한 악귀 놈의 마지막은 나도 꼭 보아야겠으니 나도 갈 것이다”고 했다. 이정은 “열흘 뒤면 팔척귀가 죽은 지 딱 백 년 째 되는 날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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