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KBS가 ‘디어엠’을 다시 품었다. 저조한 시청률에 출연자 학폭 논란까지 있는 작품이지만, 4년 만에 재편성해 재탕한다.
내달 9일, KBS2 ‘디어엠’이 첫 방송된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익명 고백 글 “오늘 저는 첫사랑에 빠졌습니다”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드라마로, 지난달 KBS Joy에서 방송된 바 있다.
이미 공개된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KBS는 ‘디어엠’을 수목드라마로 편성하기에 나섰다. 제작진은 “이번 편성을 통해 더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디어엠’을 만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누구나 그 시절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드라마를 통해 경험하며, ‘디어엠’의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이로써 KBS는 ‘디어엠’을 4년 만에 재편성했다. ‘디어엠’은 KBS Joy에서 0.1%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기에 수목드라마로 재편성한 점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디어엠’은 출연 배우 박혜수의 학폭 의혹으로 무려 4년간 표류했던 작품이다. 지난 2021년,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박혜수의 학폭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2년간 자숙한 박혜수는 “‘너와 나’ 언론시사회에서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제 입장은 변함 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박혜수가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어느 정도 일단락됐지만, 대중들을 납득시킬 정도로 해명되지 않아 ‘디어엠’ 방영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디어엠’이 4년간 표류하다가 KBS Joy에 편성돼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KBS는 또다시 ‘디어엠’을 품었다. 당시 KBS 측은 “편성과 관련해 확정된 바가 없다. 여러 가지 안 중의 하나로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던바.
‘디어엠’이 출연 배우 논란을 딛고 저조한 시청률 속에서도 KBS에 재편성된 가운데, KBS 수목극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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