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장군의 가슴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트로트 가수 장군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님들이 미용실 일을 하기 시작했다. 김미선은 “다 각자 옷도 자기네들이 입어야 하고 해야지. 언제 옷 입히고 하겠어요 우리가. 셀프”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파마에 사용되는 습지 바구니를 자연스럽게 받은 손님이 집기 쉽게 정리했다. 또 한쪽에서는 수건을 개고 있었다. 손님들은 “기술은 짱이고 머릿갑은 싸고 자진해서 다 하잖아요.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누가 염색하고 파마하는데 저 돈 받고 하는데가 어디있어”라며 나서서 일을 돕는 이유를 말했다. 컷트 3,000원 파마와 염색도 20,0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저렴한 가격에 운영하고 있었던 것.
이어 밥을 먹으러 가라는 김미선의 외침에 미용실 손님들이 쫓기듯 건너편 건물로 들어갔다. 김미선이 손님들과 마을 사람들을 위해 공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선은 “지금도 대출이 있어요. 딸이 아직도 빚을 덜 갚았냐고 엄마 그냥 빚부터 갚고 밥부터 주지 말라고 하는데. 그건 안 된다. 빚 갚다 보면 아무것도 못하잖아”라고 말했다.
김미선의 남편은 “연간으로 따지면 운영비가 몇천은 되는 거 같다. 싸움도 했어요 그만하자. 더 잘사는 사람도 많은데 왜 우리가 이렇게 해야 하는가 그랬다. 그건 내 소관이니까 터치하지 말라고 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미선은 “내가 배가 고파봤기 때문에 같이 먹자고 하다 보니까 이렇게 커지고. 다른 뜻은 없어요”라며 무료 점심 나눔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미선은 “우리 남편이 돈을 좀 벌었어요. 그거로 미용실을 차렸다. 피부 관리도 하고. 최소 금액이 5만 원이었다. 그때 돈으로 5만 원이면 굉장히 큰 거였다. 파출부 두고 살았으니까”라며 고급 미용실을 운영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밝혔다.
남편의 사업이 실패하고 김미선은 “쌀 살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면 애들만 주고 먹을 게 업으면 ‘나는 배가 부르다’ 그러고 안 먹고 그랬다. 교회를 찾아가서 교회 다니면 밥 주느냐고 물어보니까 점심 때 밥을 준다고 하더라. 일요일 되면 남는 밥 있잖아요. 싸주고 그랬어요”라며 힘들었던 시절 받았던 나눔이 지금의 일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후 김미선은 “내가 받아먹다가 남을 주니까 나도 너무 기쁘고 그 사람도 너무 좋아하고 남이 잘 먹고 있으면 너무 기분이 좋아요. 나눔이 얼마나 행복한데요”라며 나눔의 기쁨을 이야기했다.
트로트 가수 장군이 새벽 1시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장군은 “3시간 반 정도는 계속 이렇게 뛴다. 이게 지금 다 땀이다”라며 땀으로 젖은 옷을 보여줬다. 이어 장군은 “가수로 데뷔를 하긴 했지만 가수로서 얻는 수익이 없으니까 지금은. 수익을 내서 가족한테 보탬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까”라며 새벽부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장군이 일이 끝난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집으로 향했다. 장군은 “제가 제안까지 드렸어요. 우리 가까운데 모여 살자. 그것보다 그냥 혼자 이렇게 사는 게 더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그래서 더 마음이 쓰이고 더 자주 찾아뵈려고 하는 거죠. 시간이 날 때마다 어떻게든 찾아 뵈려고 하는 거 같아요”라며 엄마를 살피는 모습을 보여줬다.
장군은 “제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사업체를 운영하셨는데 부도가 났어요. 그래서 빚을 다 어머니가 떠안게 되셔서 서로 갈라서게 된 거죠”라며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장군이 “엊그저께 모르는 이름으로 연락이 왔는데 아빠더라고. 이렇게 내용이 왔어. 그러면서 엄마 번호 아냐고 물어보더라고. 화나서 답장 하나도 안 했다”라며 어머니에게 10년 만에 아버지에게서 연락이 왔다고 알렸다.
가수 임주리를 만난 장군은 “제가 아직 무명이잖아요. 아직 이렇게 이 가요계에 자리를 잡지 못했고. 이 길을 계속 가야 하는 이유를 찾고 싶어요. 그래야 저한테 원동력이 생기고 그럴 거 같아서”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임주리는 “잘하는 게 뭐지? 노래를 하면 되는 거지. 자기가 제일 잘하는 거. 그리고 춤도 잘 추잖아. 내가 얘기하고 싶은 건 무대를 지배를 해야 돼. 3분이라는 시간 동안 모든 걸 보여주면 그게 열정으로 보여지는 거다. 충분히 할 수 있어. 노래 내가 들었잖아. 잘될 수 있어”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다.
장군의 아내가 무언가를 보고 장군을 불러냈다. 아내는 “여기 들어가봐. 과태료 범칙금 볼 수 있는데 있잖아.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언제까지 이걸”라며 스트레스 받아했다.
아내는 “그 차 때문에 올랐던 뭐 건강보험료 이런 것도 다 미납 상태잖아. 천 단위가 넘어갈 수 있는 걸 자기가 어떻게 한다는 거야”라고 말했고, 장군은 “친아버지께서 제 차를 가지고 과속 과태료, 주정차 과태료, 보험 미납 과태료 뭐 이런 것들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다. 대출까지 받으셨어요. 그래서 그 대출의 빚은 고스란히 어머니께서 떠안게 되셨다”라고 설명했다. 해결을 원하는 아내에 장군이 답을 하지 못하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후 아버지 일로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눈 장군은 “어머님 말씀에 따르려고요. 제가 혼자 스스로 무언가 하려고 했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어머니한테도 상처가 되겠더라고요. 어머니가 저한테 해주신 말씀이 있으신데. 상처 안 받게”라며 아버지를 찾아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장군이 어머니를 위한 공연을 선물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