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한상진이 아찔했던 신혼여행 비화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491회에서는 스포츠 스타와 배우 부부 특집이 전파를 탔다.

한상진-박정은, 왕지원-박종석 부부가 출연했다.

‘여자 농구의 전설’ 박정은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배우 한상진. 강호동은 “박정은이 그건 알아줘야 한다”며 지난 ‘아는 형님’ 출연 당시 박정은의 출연권을 위해 눈싸움을 벌였던 한상진의 노력을 언급했다.

그러나 박정은은 “팬들이 계속 ‘아형’에 출연하는 것이 맞냐‘고 묻는다. 한상진이 원하지 않는 나의 PR을 자꾸 하고 다닌다”라 호소했다.

어마어마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농구 선수 박정은. 올림픽, 아시안 게임을 각각 네 번 출전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박정은은 “서장훈은 한 번 나갔을 걸?”이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서장훈은 “나는 안 나갔다”며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예선 경기에 불참했고, 괘씸죄에 나를 안 데리고 갔다. 유일하게 올림픽에 갈 수 있는 기회였는데”라고 했다.

한상진, 박정은 부부는 “싸우게 되면 유혈 사태 직전까지 간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상진은 “15일간의 신혼여행 중 40번가량의 싸움을 겪었다”며 “신혼여행으로 미서부 로드 트립을 했다.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을 때 셀린 디온 쇼의 가장 좋은 자리를 예매해 두기도 했다”며 운을 뗐다.

박정은과 결혼하기까지 채 10번의 만남도 가지지 않았다는 한상진은 “화장실도 트기 전이었다”고 밝혔다.

박정은이 쇼 관람을 앞두고 화장실 거울을 이용하려 했고, 한상진은 볼일을 보고 있었다고. 드나드는 박정은에 “한 번만 더 들어오면 화낸다”며 경고했던 한상진.

심기가 거슬렸던 탓에 화장실에서 나온 한상진은 읽고 있던 책을 바닥에 던졌으나, 이를 목격한 박정은이 “던졌어?”라며 살벌한 분위기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한상진은 “박정은이 ‘벌써 신혼 때부터 뭘 던지고 폭력성을 보이면 같이 살 수가 없다’며 ‘헤어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상진은 짐을 싸는 박정은과 대치하던 끝 여권과 지갑이 든 힙색을 발견, “잡고 밖으로 튀었다. 그런데 방 박으로 나가니 박정은도 문을 잠가 버렸다. 혼자 밖에 나가서 관광을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셀린 디온 쇼 관람 시간이 다가오며 한상진은 다시 한번 박정은을 찾았으나, 박정은은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상진은 “보안요원이 찾아와 ‘무슨 일이냐’고 묻더라. ‘카지노에서 돈을 잃은 거냐’고 묻기에 ‘그렇다고 말하면 문을 열어주겠지?’ 하는 생각이었다”고.

보안 요원이 총을 꺼내드는 등 급박한 상황에 놓였다는 한상진. 이를 지켜본 박정은이 결국 한상진을 불러들였고, ‘죽을 때까지 물건을 던지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포함한 각서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나이도, 출신도, 성격도, 외모도 전혀 다르지만 인생 좀 살아 본‘ 그래서 인생을 좀 ‘아는 형님’들이 모여 그들만의 방식으로 추측하고, 실험하고, 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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