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이봉주가 4년 간의 투병 생활을 전했다.
지난 23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갑작스런 부상으로 4년간 고통 받아야 했던 이봉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의 주인공 이봉주는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에 출연했을 당시 입었던 의상 그대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오랜만에 만나는 이봉주를 “몸은 이제 괜찮아지셨습니까?”라고 반갑게 맞이했고, 이봉주는 “네, 보시다시피”라고 활짝 웃으며 “잘 걸어 다니고 조금씩 뛰기도 합니다”라고 근황을 들려줬다.
이봉주는 4년 전 한 방송에 출연해 미션을 수행하다 갑자기 복부에 경련을 느낀 후 점점 목과 허리가 굽는 부상에 시달렸다. 그의 투병 기간 동안 내내 곁을 지켰던 아내 김미순 씨는 “19개월간 열심히 병원을 다녔는데 더 나빠졌어요. 원인을 알 수 없어서 약만 처방해주고”라고 안 해본 치료가 없다고 전하며 “이 사람이 24시간 동안 잠을 못 잤어요. 정말 마음이 아팠는데.. 수술도 해보고 모든 걸 다 해봤죠”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남편의 투병 기간을 “불빛이 없는 터널을 지나가는 느낌.. 매일매일 울고 싶은”이라고 표현했다.
이봉주는 “원인을 찾을 수 없으니까 답답했죠. 한방 치료부터 하다못해 기 치료까지.. 온 데를 다 다녀봤는데 방법이 없었죠”라며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수술까지 받았지만 더 악화되어 목이 더 접히게 되었던 일을 들려줬다.
이후 아내의 뜻에 따라 병원에서는 상태 체크만 하고 스스로 방법을 찾기로 했다. 김미순 씨는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봉주를 위해 모든 음식을 다 갈고, 직접 마사지를 하고 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의학 서적까지 뒤져가며 남편의 치료를 위해 헌신했다.
이렇게 2년 반 동안 자가 치료한 끝에 복부 경련이 사라지고 상태가 호전된 이봉주는 “4년동안 지옥에 갔다온 거 같아요”라고 회상했다. 그는 다시 뛰기 시작한 근황을 전하며 “아팠을 때는 30분이라도 내 몸으로 뛰어보는 게 소원이었어요. 이제 꿈이 현실이 된 거죠”라고 아이처럼 좋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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