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사진=헤럴드POP DB
손예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 손예진의 부계정이 사라졌다.

배우 손예진이 올해 개설한 부계정을 27일 새벽 돌연 삭제했다.

앞서 손예진은 공식 일정 외 일상들을 편안하게 올리는 부계정을 개설,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손예진의 엄마로서의 모습은 물론, 친근한 인간미가 담겼기 때문.

하지만 아역 홀대 논란이 커지자 지운 거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손예진은 실제 엄마가 되니 모성애 연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에 이병헌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더니 “내가 촬영장에서 본 모습은 다른 모습이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딸로 나오는 아역배우가 저희 둘에게 질문을 많이 해서 난 계속 대답해 주다가 정신을 못 차린 채 슛을 들어갔다. 그런데 손예진은 대답을 한 번도 안 하더라”라며 “그것이 몇 번 반복돼 ‘대답 좀 해줘’라고 했더니 ‘선배님이 맡아서 하세요. 난 감정 몰입을 해야 되어서요’라고 하더라. 그런데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 보니 ‘그때 마음은 그랬구나. 아꼈구나’ 싶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그러자 손예진은 “호기심이 많아서 질문을 많이 했다”라며 “감정적인 대사가 많았고, 감독님의 디테일한 디렉팅을 해내야 해서 집중해야 했다”라고 해명했다.

이병헌이 현장 분위기를 띄우고자 재밌게 푼 일화는 뜬금없는 아역 홀대 논란으로 퍼졌다. 결국 해당 아역 어머니는 직접 나서 “저도 당황스러운 부분이다. 장난스럽게 얘기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였는데 저희 역시 억울한 부분도 있다. 나중에 스토리를 풀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 팩트는 다정했다는 거다”라고 반박했다.

그뿐만 아니라 손예진이 이 아역을 위해 크리스마스에 구하기 어려운 오로라핑을 구해 선물로 준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그럼에도 손예진을 향한 도를 넘어선 비난이 쏟아지자 손예진은 대중과 가까이 소통하던 채널을 없앤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 작품으로, 오는 9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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