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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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어쩔수가없다’가 한국을 대표해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출품한다.

지난 2일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부문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심사에 참여한 9명의 심사위원단은 “안정적인 영화적 완성도와 시대적 고민인 ‘해고’ 테마, 좋은 배우들의 호연, 실력 있는 북미 배급사 등 평가 항목 모두를 감안해 ‘출품작 중 가장 경쟁력 있다’라고 판단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을을 공격하는 주인공의 반사회적인 행동이 집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설득력을 갖게 만드는 블랙코미디로 완성도가 높고, 세계가 공감할 비극을 유머로 빚은 아이러니를 담았다”라며 “아카데미가 환호할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찬욱 감독의 필생의 프로젝트로 알려진 가운데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 월드 프리미어에서 9분여의 기립박수와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더욱이 유수 해외 매체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세계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했다.

이에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는 만큼 오스카 최종 후보에도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3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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