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신인 걸그룹의 반란이다. 원더걸스의 'Why so lonely'와 소녀시대의 팬송 '그 여름(0805)'이 10년차 걸그룹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신인들의 영향력도 만만치 않았다.
최근 음원 차트에는 신인 걸그룹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데뷔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블랙핑크부터, 지난 5월 완전체 데뷔 이후 첫 유닛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이오아이, 데뷔한 지 10개월이 된 트와이스, 1년 7개월 된 걸그룹 여자친구까지, 선배들 못지않은 화력을 보여준다.
여자친구와 트와이스는 롱런의 대표주자로 거듭났다. 최근 가요계는 앨범보다는 싱글 발매를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차트인-아웃이 빨라졌다. 이러한 방식은 한 곡 한 곡, 주목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면 차트 변동이 빠르다는 단점도 갖고 있다. 때문에 이런 가요계 시장에서 롱런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여자친구는 데뷔곡인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최근 발매된 '너 그리고 나'까지 소위 냈다 하면 대박을 터뜨렸다. 2년차인 걸그룹이지만 발매 곡들마다 차트 롱런을 이뤄냈고 여자친구만의 음악적인 색깔도 확립시켰다.
트와이스도 마찬가지. '우아하게'로 데뷔한 트와이스는 당시에도 역주행으로 오랫동안 사랑받더니 'Cheer Up'으로 잭팟을 터뜨렸다. 지난 4월 25일 발매된 트와이스의 '치어업'은 '샤샤샤 열풍'을 몰고오며 4개월 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젝트 그룹인 아이오아이는 지난 5월 완전체 데뷔, 지난 9일에는 7인조 유닛 데뷔를 알렸다. 이제 막 데뷔 4개월 차에 접어든 신인 걸그룹이지만 국민이 뽑은 아이돌이었던만큼 데뷔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9일 유닛으로 발매한 'Whatta Man'으로는 음원 사이트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석권했다.
이들 중 가장 막내 그룹인 블랙핑크는 데뷔 무대 전 음악 방송 1위, 음악 방송 출연 두 번만에 1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출격시키는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블랙핑크는 중독성 높은 곡 '휘파람'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