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환승연애4> 제작보고회
오늘 저녁 6시 티빙 독점 공개
X와의 서사에 중점…환연 최초 ‘타임룸’ 도입에 기대감 더해
[헤럴드POP=김민지 기자] “더 솔직하고 당돌하다”
연애 프로그램의 새 지표가 된 <환승연애>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콘텐츠.
연애 프로그램(이하 연프) 과몰입의 시초이자, 어느새 연프계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환승연애>는그간 우후죽순 쏟아진 연프 속에서도 전 연인과 새로운 사랑과의 한 집 살이라는 뚜렷한 정체성으로 흔들리지 않고 입지를 구축해 왔다.
그만큼 부담도 클 터. 그러나 프로그램 제작진과 패널들은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다. <환승연애>만이 가진 무기에 집중한 것. 여기에 새로운 설정은 덤이다.
1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환승연애4>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용진, 김예원, 유라 그리고 김인하PD는 빠른 전개와 통통 튀는 캐릭터 등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끊임없이 내비쳤다.
“다시 어떤 시간을 살아가게 될까?” 환연 최초 ‘타임룸’ 도입에 쏠리는 기대
과거에서 벗어나 다시 새로운 시간을 찾아갈 때. 재회, 환승 둘 중에 하나다.
<환승연애4>는 환연만이 갖고 있는 특징 그 본질에 집중한다. 그런 의미에서 새롭게 도입된 게 ‘타임룸’이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김인하PD는 “지난 시즌은 실로 주제로 풀었다면 이번에는 ‘시간’으로 주제를 풀었다”며 “타임룸은 재회를 할지 말지 입주자들의 마음을 시간으로(시계추) 나타낸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회하거나 환승을 하거나’하는 물음에 답을 내리는 것이 아닌 퍼센티지로 나누는 장치로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음의 방향을 ‘시곗바늘’로 표현해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이다.
시즌1부터 3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기에 김PD는 부담을 지울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제작진들과 의기투합해 새로운 설정과 기존의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했다고.
<환승연애>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여전하다. 그만큼 출연진이 가장 중요한데, 이에 김PD는 “전국에 있는 분들한테 DM을 다 보낸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며 “지난 시즌과 DM을 보낸 수준은 몇만건 이상으로 비슷하고, 직접 만난 건 1000명 이상을 만나본 것 같다”고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들은 인물둘의 서사를 가장 중요시 한다고 밝혔다. 김PD는 “커플간의 서사가 대중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저희는 ‘엑스(전 연인)’의 재회도 중요하지만 새 커플 탄생도 중요하기 때문에 단체에서 잘 어울릴 수 있는가, 누군가의 이상형인가 그런 개인의 매력도 중요시 여긴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은 매주 금요일에 공개됐던 것과 달리, 평일의 중간 ‘수요일’에 공개된다. 김PD는 “주말이 붙어있는 금요일보다 수요일 평일에 공개하면서 좀 더 다양한 시청층이 볼 수 있도록 했다”고 편성 변경 이유를 말했다.
“역대급 과몰입, 정신없이 휘몰아친다” 지난 시즌과 다른 관전 포인트는?
“역대급 과몰입되는 시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신 있게 듭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패널 이용진이 주저 없이 말했다. <환승연애>는 시즌을 거듭해 오면서도 출연진들의 서사를 보며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패널은 변화를 주지 않았다.
막강 패널 군단으로도 불리는 사이먼 도미닉, 이용진, 김예원, 유라의 케미스트리도 주목할 부분. 환승연애를 그 누구보다 가까이, 그리고 오래 지켜본 패널 군단마저도 이번 시즌은 “다르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가장 큰 이유는 출연진이다.
이용진은 “역대급 과몰입이 되는 시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환승연애 시즌1부터 4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시즌 1~3 출연진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이번 시즌 출연진들의 매력이 가장 크다 생각한다”고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그는 이어 아랑곳하지 않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도파민과 매력 모든 게 다 있는 시즌”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김예원도 “출연자들의 각기 다른 매력이 다 뚜렷했다”며 “매력 있는 인물들을 만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김인하PD는 이번 시즌 출연진에 대해 “좀 더 솔직하고 당돌하다”며 오늘날 빠르고 솔직한 연애 트렌드를 보여줄 수 있는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개성 있는 출연진들이 더하는 반전 서사도 재미다.
유라는 “시즌1부터 지금까지 패널로 임하면서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시즌서 엑스(X)가 공개되고 너무 놀라서 소리 질렀다”며 “전 국민 몇 퍼센트도 못 맞출 거라 생각하고 저는 정말 입이 크게 벌어졌다”고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용진 역시 “역대급 어렵고 놀라운 추리였다”고 응하며 “이번 시즌을 보면서 제작진분들이 굉장히 공을 많이 들이셨다는 게 티가 났다”고 감탄했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빠른 전개’다. 김예원은 “속도감이 엄청났다”며 “‘심지어 이야기를 쫓아가다 없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속도감이 많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유라 또한 “저도 속도가 너무 빨라서 놀랐고, 무엇보다 전개가 예상하지 못하게 흘러간다”며 “이제는 저희도 4번째 시즌을 함께 하는 거라 어느 정도 예상할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에 빗나가게 전개가 흘러가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용진은 급기야 “이분들이 정말 촬영인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상황에 몰두한 것 같았다”며 “전개가 빠른 게 굉장히 놀라운 포인트였고 흔히 영상볼 때 2배속 3배속 이야기하는데 그런 느낌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다이나믹한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승연애’ 최고 장점은 출연진 간의 시간” 독보적인 컨셉→시즌 유지 무기될까
<환승연애>는 이전 연인과 새로운 ‘연’이 될 누군가가 함께 생활하며 인간이 사랑 앞에서 보이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고스란히 그려낸다. 그런 점에서 유달리 많은 공감을 얻은바.
이미 환친자(환승연애에 미친 자)로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쏟아낸 패널들 역시 전 연인과의 ‘서사’가 프로그램만의 무기라고 밝혔다.
이날 유라는“보통은 새로 만나서 3주 정도 알아가는 게 많은데, 저희 환승연애는 X와 보낸 8년, 17년의 세월이 주는 무게감과 서사가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리 결말을 볼 수 있는 게 환승연애 패널로서의 가장 큰 무기인데, 이 무기가 정말 짜릿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유라는 “시간이 주는 무게감은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보기 힘든 부분이고, 이것이 가장 큰 서사적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예원도 프로그램 포맷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X의 존재 자체가 다른 프로그램에는 없는 설정”이라며 “그로 인해 도파민이 생기고 깊은 공감이 따라온다. 사랑과 연애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울고 웃게 되는 포맷”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번의 시즌을 함께한 패널 조합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멤버 리멤버 포에버’를 바라고 있다”고.
그러나 서사를 담다보니 러닝타임이 길다는 특징도 있다. 이에 김PD는 “X와의 서사가 있다 보니 다른 연프에 비해 긴 회차를 갖고 있는데 다른 프로그램은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지만 이 프로그램은 X와의 서사가 더 있다”며 숙명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오늘날 콘텐츠 소비 패턴을 고려해 전개 방식에 변주를 뒀다. 김PD는 “빠른 콘텐츠를 좋아하는 시청층도 있으므로 속도감있는 전개를 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승연애>의 또 다른 정체성인 OST도 이번 시즌 주목할 부분이다. 김PD는 “이번 시즌 정말 공들여 준비했는데 OST 라인업에도 공을 들였다”며 “유라를 비롯해 수지, NCT 도영, 라이즈 소희, 보이넥스트도어, 몬스타엑스 셔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년부터 시작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티빙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4>는 오늘 저녁 6시부터 티빙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무료로 선공개된다. 또한 1, 2화 VOD는 저녁 8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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