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TV+에서 만나는 K-Pop & 한국
파친코, KPOPPED(케이팝드), 디스클레이머 등
[헤럴드POP=김민지 기자] 제77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총 22개 부문 수상이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애플TV+(Apple TV+) 속 한국 배우들의 활약상이 돋보이고 있다. <파친코>부터 <KPOPPED>(케이팝드), <웰컴 투 케이팝: 아이돌 이야기> 등 한국 배우 및 한국 소재의 이야기도 다수다.
먼저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품은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 <파친코>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4대에 걸친 한국 이민자 가족의 장대한 서사를 섬세한 캐릭터와 감정선으로 그려낸 <파친코>에는 혼란한 시대 속 가족들을 지키려 애쓰는 젊은 ‘선자’ 역의 김민하와 굴곡진 인생을 품은 노년의 ‘선자’를 맡은 윤여정부터 이민호, 노상현, 정은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몰입을 더하는 열연으로 세대와 국가를 넘어 진한 여운을 선사한 바 있다.
여기에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테레사 강, 각본 및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수 휴 등 한국계 제작진의 노력이 더해져, 글로벌한 감각과 한국적인 감성을 모두 담아낸 시리즈를 완성했다.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의 공감을 끌어낸 ‘파친코’는 Apple TV+ 대표작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KPOPPED>(케이팝드)는 최정상 K-Pop 아티스트와 해외 팝스타가 팀을 이뤄 서로의 히트곡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 경연 시리즈다. 있지, 에이티즈, 케플러, 빌리 등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그래미상에 빛나는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 패티 라벨(Patti LaBelle) 등 레전드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KPOPPED’는 세계적인 팝가수들과 K-Pop 스타들의 전에 없던 콜라보로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다큐멘터리 시리즈도 있다. <웰컴 투 케이팝: 아이돌 이야기>는 완벽을 요구하는 K-Pop 문화에 모든 것을 걸며 끝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아티스트들의 백스테이지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K-Pop 문화와 그룹의 모습을 면밀하게 그려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할리우드 명배우 케이트 블란쳇과 정호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디스클레이머>도 인기다. <디스클레이머>는 다른 사람의 악행을 폭로하며 명성을 쌓아 올린 저널리스트 ‘캐서린’(케이트 블란쳇)이 무명 작가로부터 한 소설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 시리즈다.
아카데미 수상의 세계적인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케이트 블란쳇의 만남, 그리고 정호연의 출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디스클레이머’는 남 부러울 것 없이 살고 있던 저명한 저널리스트 ‘캐서린’에게 정체불명의 소설이 배달되면서 완벽했던 ‘캐서린’의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OTT 작품 중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코다’의 션 헤이더 감독이 연출 및 제작에 참여하고, <기생충>의 이정은, <메이즈 러너>의 이기홍, <미나리>의 앨런 김이 출연해 반가운 재미를 더한 <리틀 아메리카>도 의미 있는 작품이다.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리틀 아메리카>는 미국 이민자들의 진짜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단편 시리즈다. 다양한 이민자들이 섞여 생활하는 미국에서 이민자들이 실제로 겪은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시리즈 ‘리틀 아메리카’는 이방인으로서 겪는 다채로운 상황들을 현실적으로 조명한 이야기와 섬세한 스토리텔링, 묵직한 메시지로 세계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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