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루게릭병 투병 중 세상을 떠난 故 필승쥬(본명 故 강승주)의 유족이 승일희망재단에 조의금을 기부했다.
1일 승일희망재단은 공식 SNS에 “짧지만 빛났던 32년, 루게릭병과 맞서며 끝까지 희망을 전해주신 유튜버 ‘필승쥬’ 승주님을 기억한다. 그녀의 투병과 생존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응원이 되었고, 이제는 그 발자취가 또 다른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다”라고 추모했다.
이어 “승주님의 뜻을 이어 조의금과 함께 천만원을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해주신 승주님의 가족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그 마음이 더 많은 환우와 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승일희망재단은 승주님의 빛나는 삶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필승쥬’라는 이름으로 구독자 7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왔다. 첫 영상은 2년 전에 올린 것으로 마지막 영상은 4개월 전인 5월 4일 올렸다. 그간 루게릭병 투병 기록을 공개하면서 아픔 속에서도 웃음과 긍정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루게릭병은 대뇌와 척수의 운동 신경세포가 점점 손상되면서 근육이 약해지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농구선수 출신 박승일도 이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박승일은 2011년 가수 션과 함께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하고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루게릭 요양병원 설립을 추진, 2023년 12월 착공이 시작됐으나 완공 전 세상을 떠나 먹먹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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