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I.O.I)가 유닛 활동으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이루더니 그 기세를 모아 어느덧 3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아이오아이는 18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와타 맨(Whatta Man)’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아이오아이는 ‘와타 맨’으로 컴백한 후 SBS MTV ‘더쇼’, MBC뮤직 ‘쇼챔피언’에서도 1위에 올랐던 바, 벌써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아이오아이는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활동 시한이 정해져 있던 아이오아이는 2017년 1월까지 2번의 완전체, 2번의 유닛 활동을 펼친다. 지난 5월 4일 ‘드림걸즈(Dream Girls)’를 발표하며 한 달여간 첫 번째 완전체 활동을 진행했고, 이후 일부 멤버는 원 소속사로 돌아가 데뷔 혹은 컴백했다. 그들을 제외한 7명(전소미,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김도연, 임나영)이 현재 첫 유닛 활동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는 것.
아이오아이는 완전체 활동 당시 청순하고 상큼한 매력을 어필했다. 현재 원 소속사로 돌아가 있는 정채연, 김세정, 강미나, 유연정을 보더라도 각각 다이아, 구구단, 우주소녀 멤버로 무대에 오르면서 하늘하늘한 의상을 입고 사랑스러운 표정, 혹은 통통 튀는 발랄한 분위기로 무장했다. 기본적으로 기존 자신들에게 있던 ‘소녀’라는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와타 맨’은 기존 아이오아이 이미지와 달리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강조했다. 가사 역시 “지나치면 아쉬울 것 같아 나 / 눈도장을 찍어 볼까 살짝만”, “전기가 찡 통했는데 괜찮은 거야? / 말해봐 나 혼자서만 오해한 거야? / 흔들리는 눈빛 속에 비치는 네 맘 / 읽어나 볼까 자, 뭐라고 썼나”, “첨부터 넌 좀 특별했지 / feel so good 뭔가 촉이 왔지 / 넌 어딘가 되게 묘한 느낌” “나는 말이야 궁금해 네가 / 가까이 와 봐 널 해치지 않아” 등 도발적이고 당찬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아이오아이의 새로운 걸크러쉬 매력에 팬들 역시 빠져들었다. ‘와타 맨’은 음원 공개 당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에 올랐으며, 완전체 활동 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1위 수상의 영광도 누렸다. 케이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한계에도 데뷔 3개월, 컴백 일주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데뷔가 절실했던 소녀들이 모여 이루어낸 괄목할 만한 성과다.
아이오아이의 첫 번째 유닛 활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후에도 유닛 활동과 완전체 활동이 각각 한 번씩 더 남아 있다. 아이오아이가 이번 유닛 활동을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또 앞으로 남은 활동 기간 동안 팬들과 어떤 시간을 만들어갈지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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