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박보검 매직'이 '1박2일'에서도 통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교통의 요지 충북 제천을 출발, 김준현-박보검과 함께 즉흥적인 ‘자유여행’을 떠나는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 가운데 이날 방송된 ‘1박2일’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9.9% 시청률을 기록,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1위,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대박을 터트렸다.
무엇보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14년 9월 방송분이 기록한 23.3% 이후 2년여 만에 '1박2일' 시즌3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간 '1박2일'은 10% 중후반대 시청률을 보여왔으며 지난 주 방송분은 14.7%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대세 박보검의 등장으로 일주일 만에 무려 5.2%P가 껑충 뛰어오른 것. 이는 인터넷 상에서 '박보검 효과' 혹은 '박보검 매직'으로 불리며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여세를 몰아 박보검은 22일 오랫동안 준비해온 드라마를 처음 선보인다. 박보검 김유정 주연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극본 김민정, 임예진)이 바로 그것. 이는 박보검의 첫 사극 도전작이자 지상파 첫 주연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박보검은 극중 츤데레 왕세자 이영으로 분할 예정으로, 또 한번 드라마로 박보검 매직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구르미 그린 달빛'의 전작은 장혁 박소담 주연의 의학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였지만 성적은 참혹했다. '뷰티풀 마인드'는 시청자 호평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3.2%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조기종영했으며 심지어는 2.8%까지 시청률이 내려간 적도 있었다.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은 그 바통을 이어받아 KBS 월화극을 살려내야 하는 특명을 받게 됐다.
'1박2일'의 깜짝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 낸 주역 박보검이 위기의 KBS 월화극 역시 살려내며 KBS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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