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진영이 K팝 산업의 미래를 위해 중대한 결심을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박진영, 안소희, 붐, 권진아가 출연한 ‘JYPick 읏 짜!’ 특집으로 꾸며져 호평을 받았다.

‘라스’에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나오는 JYP 박진영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3개월 동안 고사했지만 K팝 산업의 미래를 위해 결심했다”며 “회사 차원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국가 단위에서 시도해 보자는 생각이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위원장직 제안이 ‘라디오스타’ 출연 일정과 겹쳤다는 일화를 밝히며 “대통령님은 국가전략회의, 저는 ‘라스’였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박진영은 “정치 성향을 오해받을까 걱정돼 30년간 말을 아꼈지만 이번엔 솔직히 밝히고 싶었다”며 “나는 진보도 보수도 아닌 박진영”이라고 선포했다. 그는 “진보는 서민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하지만, 보수의 정책도 균형을 위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며 “양쪽 다 필요한 시대적 상황을 보며 중심을 지키려 한다”라고 진심 어린 소신을 밝혔다. 이때 안소희는 “너무 부끄럽다”며 얼굴을 감쌌다.

그는 딸바보 면모도 보여줬다. “두 딸이 6살, 5살이다. 요즘은 로데오 놀이가 주특기다. 밖에서는 가수지만 집에서는 무릎 꿇고 엎드린다”며 “첫째는 춤이 비범하고 둘째는 노래를 잘한다. 꼭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김구라는 “예술 DNA 집안이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14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복귀한 안소희는 “그땐 낯도 많이 가리고 말이 없어서 ‘기분 괜찮냐’는 질문을 제일 많이 받았다”라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제는 나이도 들고, 박진영 PD님과 함께하면 재밌을 것 같아 나왔다”며 한층 여유로운 모습으로 토크를 이끌었다.

안소희는 원더걸스 시절 ‘텔미’ 활동 비하인드로 “당시 복고 콘셉트가 싫었다. 또래 친구들이 입지 않는 옷을 입고 머리를 묶으니 자신감이 떨어졌다”라고 회상했다. 박진영은 “멤버들이 노래도 처음엔 싫어했다”라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진영은 “오랜만에 밥을 먹는데 소희가 공백이 생기면 계속 질문을 하더라. 사회생활을 시작했구나 싶었다”라며 웃었고, 안소희는 “유튜브를 하다 보니 진행병이 생겼다”라고 털어놨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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