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정희/사진=헤럴드뮤즈  DB
故 윤정희/사진=헤럴드뮤즈 DB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故 윤정희가 세상을 떠난지 3년이 흘렀다.

지난 2023년 1월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배우 윤정희가 별세했다. 향년 79세.

당시 남편 백건우는 아내의 사망 당일 ‘배우 윤정희 선종’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지난 19일 오후 5시 딸 (백)진희의 바이올린 소리(연주)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고 직접 부고를 전했다.

고인은 세상을 떠나기 전 오랫동안 알츠하이머 투병을 이어온 바 있다. 장례식은 파리에서 천주교식 미사로 치러졌으며, 당시 자리엔 고인의 가족인 백건우, 백진희 및 ‘시’의 연출자 이창동 감독 등 60여 명의 조문객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故 윤정희는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 1960년대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형성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300편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했으며, 유작은 이창동 감독의 ‘시’(2020년)다.

‘시’는 그 해 열린 제63회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윤정희는 같은 해 대종상과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대한민국 영화계의 한 획을 그은 ‘은막의 여왕’ 윤정희. 그의 작품은 오래동안 대중의 곁에 남아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