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구준엽 인스타
故 서희원, 구준엽 인스타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故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흘렀다.

오늘(2일)은 故 서희원의 1주기다. 그는 2025년 2월 2일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가 독감이 유발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당시 서희원의 친동생인 서희제는 에이전트를 통해 “우리 가족 모두 여행으로 일본에 왔는데, 가장 소중하고 다정한 언니가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故 서희원은 ‘꽃보다 남자’ 대만판인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를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3년 드라마 ‘천녀유혼’, 영화 ‘검우강호’ 등에도 출연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스타다.

그는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하고 2022년 구준엽과 재혼했다. 특히 구준엽과 서희원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는 중국, 대만과 한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약 20년 전 1년 간 교제했다가 헤어졌던 두 사람은, 구준엽이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접하고 20년 전 알고 있던 번호로 연락을 취하면서 다시 만났다.

서희원 구준엽 SNS
서희원 구준엽 SNS

구준엽은 당시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며 “늦은 결혼이니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양국의 팬들에 응원을 받았던 두 사람은 결혼 3주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

故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후, 구준엽은 1년 내내 대만 금보산 장미원에 안치된 아내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깊은 슬픔을 자아냈다. 중화권 매체들은 야윈 모습의 구준엽이 “그녀가 잊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같이 묘지를 찾아 국수 한 그릇을 공양하고, 책을 읽는 등 묘지 앞에 의자를 두고 앉아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故 서희원의 1주기인 오늘(2일)은 구준엽이 직접 디자인한 추모 동상이 공개된다. 또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도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