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배우 안보현이 김우빈의 결혼식이 아닌, 곽튜브 결혼식에서 울었다고 고백했다.
tvN ‘스프링 피버’(극본 김아정/연출 박원국)로 2026년의 포문을 여는 데 성공한 안보현은 올해 쉼 없이 달릴 예정이다. 안보현은 차기작 SBS ‘재벌X형사2’(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로 또다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시즌 1 흥행을 업고 ‘스프링 피버’로 발돋움한 안보현의 행보를 짚어봤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난 안보현은 “이번 주부터 SBS ‘재벌X형사2’ 촬영에 들어간다. 시즌 1을 다시 봤는데, 제 비주얼이 많이 샤프했더라. ‘스프링 피버’ 속 선재규와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면서 연구 중이다. ‘스프링 피버’ 촬영 때보다 3kg 감량한 상태인데, 운동을 안 하니까 자연스럽게 빠졌다”고 밝혔다.
‘재벌X형사2’는 올해 방영 예정이다. 또 다른 차기작인 JTBC ‘신의 구슬’의 방영 시기도 궁금해졌다. “저 역시 ‘신의 구슬’ 감독님께 ‘언제 나오냐’고 똑같이 여쭤보고 있다. 두 작품 중 어느 작품이 먼저 방영할지 모르지만, ‘신의 구슬’은 CG 작업이 더 필요한 것 같더라. ‘재벌X형사2’는 이른 시일 내에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주에 촬영을 시작하는데, 올 여름쯤엔 다른 캐릭터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지난해 12월, 안보현은 김우빈, 신민아 부부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리는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안보현은 “잘못 알려졌다. 김우빈의 결혼식이 아닌 곽튜브 결혼식 때 울었다. 김우빈도 알고 있는 사실이고, 굳이 정정할 필요가 없어서 말하지 않았다. 영상을 보면 의상이 다르다. 김우빈이 입장할 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어서 눈시울이 붉어지긴 했는데, 눈물을 흘린 건 곽튜브 결혼식 때다”라며 반전을 선사했다.
곽튜브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로 “그냥 슬펐다. 곽튜브의 부모님을 처음 뵙는 자리이기도 했고, 부모님께서 부산에서 올라오셔서 아들 결혼식을 보시며 우시는 걸 보고 슬펐다. 이상하게 결혼식만 가면,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릴 때마다 슬퍼서 안 보려고 회피한다”고 전했다.
올해로 만 36세인 안보현은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단다. “결혼하는 걸 보면 안 부러울 순 없다. 부러웠다. 식상한 이야기이지만, 아직은 일하는 게 좋다. 일하는 게 재미없으면 할 수 없는데, 아직 일하는 게 재미있다. 못 해본 게 많아서 그렇다. 제게 결혼은 아직 한참 먼 이야기다.”
지난해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안보현은 ‘재벌X형사2’로 또 다른 수상을 꿈꿨다. “그간 이렇게 큰 상을 받으려고 상복이 없었나 싶다. ‘재벌X형사2’가 올해 SBS 기대작이다. 매번 하는 이야기이지만, 팀워크가 어마어마하다. 모두 하나 되어 촬영 중이다. 배우 개인의 상이 아닌 베스트 팀워크상을 받게 된다면, 여운이 남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na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