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딘딘은 딘딘’]
[유튜브 ‘딘딘은 딘딘’]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이 외로움을 자처한 인간관계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27일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에는 ‘워크맨 사건 그 후… 또 딘딘한테 제대로 맞은 이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준은 과거 할리우드 진출기부터 <1박 2일> 멤버들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딘딘과의 인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화수분처럼 쏟아냈다.

먼저 이준은 엠블랙 데뷔 전 2008년 영화 <닌자 어쌔신>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비 형님의 추천으로 오디션을 보게 됐다”며 “당시 영어를 전혀 못 해서 ‘This(이것)’가 뭐냐는 질문에 ‘담배’라고 답할 정도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준은 엠블랙 데뷔 후 남다른 춤 선과 매력으로 주목받은 후 각종 예능과 드라마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그러나 그를 붙잡는 고충은 바로 ‘인간관계’였는데, 이준은 “사람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기가 잘 빨리고(?) 조심스럽다”며 “사회생활이 무서울 때가 많아 혼자 집에서 맥주를 마시는 게 가장 편하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1박 2일’ 멤버들은 나의 이런 다름을 인정해 줘서 너무 고맙고, 덕분에 예전보다 우울감이 많이 사라졌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튜브 ‘딘딘은 딘딘’]
[유튜브 ‘딘딘은 딘딘’]

이를 듣던 딘딘은 “상대방이 언제 한번 보자고 메시지를 하면 뭐라고 답장하냐”고 물으니 “그럼 이제 씹는다”고 해 딘딘을 놀라게 했다. 딘딘은 “그러니까 형에게 보자고 못하겠다. 형이 너무 싫어하니까”라고 말하며 “형이 생각하는 괜찮은 사람들하고는 이번 연도에는 그래도 반년에 한 번 정도는 나가서 보면 좋겠다”고 권하니 이준은 “괜찮은 생각이다. 나도 너무 고립되어 있어서”라고 끄덕였다.

이렇듯 연예계 동료들과도 개인적인 만남을 거의 하지 않는 이준이지만 <1박2일> 연예대상 회식에는 참석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딘딘은 “연예대상 회식 때 이준 형이 미리 계산을 다 해놨더라”고 미담을 전하면서도 “그런데 그때 바지를 벗고 패딩으로 치마처럼 묶고 앉아 있었다”고 폭로하며 예상치 못한 일화를 전했다.

이에 이준은 “수트 바지를 계속 입고 있기 애매해서 내복 하의만 입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인사하면 사람들이 잡을까 봐 몰래 도망치듯 귀가하는 게 내 루틴”이라고 전했다.

이후 “지금은 멜로를 하고 싶지만 너무 늦은 것 같아 40대 ‘어른 멜로’를 노리고 있다”고 말한 이준은 “내가 거절한 작품들이 나중에 초대박이 나는 징크스가 있다”고 덧붙이며 “지금 어느 때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