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조갑경 부부/사진=MBC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캡처
홍서범-조갑경 부부/사진=MBC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캡처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가수 홍서범, 조갑경의 전 며느리 A씨가 또 한 번 입장을 밝혔다.

31일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사람 인생 망치고, 가정이 망가지고 도움요청할때 방관 무시하더니 세상에 알려지고 비난받으니 죽어가는 사람을 무시하며 아무것도 모른척 방송에 나온 죗값”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앞에서는 국민사과 뒤에서는 그 아들이 법으로 대응하시는 모습 아주 보기 좋다. 그대로 쭉 변함없이 가주세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론이 난리나니 밀린 양육비 주겠다며 준비서면 왔다. 억울하다. 부모 잘못? 방관했잖아요. 도와달라고 목이 터져라 죽어라 요청해도 묵인했지 않나”라고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5일 홍서범, 조갑경의 둘째 아들이 사실혼 관계인 A씨와 결혼 후 A씨의 임신 중 외도를 저지르고 가출해 법원으로부터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불거졌다.

자녀를 출산 후 양육 중인 A씨는 위자료 및 양육비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시부모인 홍서범과 조갑경에게도 아들의 외도 사실을 알렸지만, 이를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아들의 이혼소송과 관련해 대중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 저희 부부는 귀국 후 판결문 등 관련 자료와 이혼 소송 진행 과정 등을 직접 확인하며 그동안 저희가 전달받았던 내용과 실제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무겁게 확인했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성인인 아들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생각에 그간 이혼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족함이 컸다. 비록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저희 부부는 아들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양육비와 위자료 등 1심 판결에 따른 아들의 의무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엄중히 지도하겠다. 무엇보다 손녀의 출생 및 양육에 대한 상대방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아들이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곁에서 살피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가 제기한 위자료 소송은 일부 승소 판결이 났으나, 현재 항소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