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허이재와 차도진의 시한부 꽃길이 펼쳐졌다.
3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 55회에는 각자의 삶 속으로 들어가 둥지를 틀기 시작하는 현수(허이재 분)와 도진(차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진과 현수는 아침 일찍부터 동식(임채무 분)의 집을 찾아 인사를 전했다. 도진이 “한솔아, 할아버지한테 인사드릴까?”라고 말하자 한솔이(조이현 분)은 해맑게 “할아버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올렸다. 며느리로 다시 만나게 된 현수가 반가운 영애(최명길 분)은 다가가 손을 잡으며 “현수야 좋은 꿈 꿨니?”라고 살갑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현수는 여진(윤수 분)을 향해 “이제 아가씨라고 부를게요, 그래도 되죠?”라고 물었고, 그녀 역시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동식이 “새 애기한테 미안하구나 식 올리자 마자 출근하게해서”라고 하자 현수는 “아니에요, 아버님”이라고 대답했다. 동식은 모처럼 듣는 아버님 소리에 기분이 좋은 듯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듣기 좋구나”라고 흡족해 했다.
낮시간 동식의 집을 찾아온 강자(사미자 분), 을숙(임지은 분), 복순이(윤유선 분)은 영애와 인사를 나눴다. 복순이는 해맑게 사돈집에 와서는 “순이 방은 어디에요?”라고 물었다. 정신이 성치 않은 복순이의 말을 아무도 중요하게 듣지 않았지만 문제는 현수 방에서 발생했다. 현수의 방에 들어온 복순이는 영애에게 “어머니, 순이도 여기서 살래요. 현수랑 실장오빠랑 한솔이랑 같이요”라고 말했다. 어린 한솔이를 이해관계를 모르니 “진짜야 할머니?”라고 물었고 복순이는 “어, 그럼 진짜 재미있겠지? 그치 한솔아”라고 어린애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회사 내에서 현수의 입지는 확 달라져 있었다. 이제 회장의 며느리, 그리고 회사의 후계자가 될지도 모르는 도진의 아내가 된 현수를 막 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딱 한사람, 세라(진예솔 분)만이 현수의 심기를 건드렸다. 로비에서 마주친 세라는 자신이 이우진을 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놀란 현수의 모습에 세라는 “어디서 봤는지 아니? 천태화 사모님 거처에 있더라구”라고 알렸다. 이어 “아마 너랑 도진씨 갈라놓으려고 어머님이 찾으셨나봐”라고 비아냥 거리는 세라의 말을 들은 도진은 달려와 “강팀장, 지금 뭐라고 했어? 어머니가 이우진씨를 찾았다고 그게 정말이야?”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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