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허경환, 유세윤, 양세형, 붐/사진=민경빈 기자
장동민, 허경환, 유세윤, 양세형, 붐/사진=민경빈 기자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웃음 괴물 5인이 뭉쳐 난장판 버라이어티를 펼친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최우수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명엽 PD를 비롯해 유세윤, 장동민, 허경환, 붐, 양세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우수산’은 산속에서 펼쳐진 미션을 완수하며 도토리를 쟁취하고, 정상을 향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국내 최초 산(山)중 버라이어티다.

김명엽 PD는 ‘라디오스타’를 연출했던 PD다. 김 PD는 “산에서 펼쳐지는 버라이어티쇼다. 등산 예능이지만, 등산은 핑계다. 5명 출연자들의 케미와 난장판 토크, 게임을 봐달라”고 소개했다.

장동민은 유독 고생하는 프로그램을 해왔다. 장동민은 “다른 프로그램들은 고생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게 느껴진다. 정상에 올랐을 때 느끼지 못했던 걸 많이 느꼈다. 웃긴 건 기본이고, ‘대한민국에 이런 곳이 있었어?’ 하는 것들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작년에 최우수상을 받게 돼 ‘최우수산’에 출연하게 됐다. 아직은 고생스러운 느낌이 아니”라며 “산악 예능이라고 하면 담백하고 텐션이 높지 않은 걸 상상하실 것 같다. 풍경과는 다르게 저희끼리 개구쟁이 같은 모습이 있다. 산과는 닮아있지 않다. 차분하지 않은 우리의 모습이 이질적이라 재미있다”고 했다.

허경환, 장동민, 제작진, 유세윤, 양세형, 붐/사진=민경빈 기자
허경환, 장동민, 제작진, 유세윤, 양세형, 붐/사진=민경빈 기자

허경환은 “등산하면서 담소 나누는 프로그램인 줄 알고 왔다. 갖은 꼼수와 수단, 쟁탈전 등 어마어마하게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고 했다.

메기남으로 허경환이 등장한다. 김명엽 PD는 “‘라디오스타’ 때 허경환을 4번 정도 모셨는데, 저점매수였다. 최근 들어 체력, 외모, 화제성 등 뭐하나 빠지는 게 없어서 섭외를 안 할 수 없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허경환은 “저는 사실 멤버가 아니었다. 그러나 저는 방송 3사 우수상을 모두 탔다. MBC에서 최우수상 스타트를 끊고 싶어서 왔다. 연예인은 철들면 망한다. 요즘 조심하고 있었는데, 여기 와서 다 무너졌다. 다시 살아나는 것, 이런 게 재미고 행복이라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김명엽 PD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도 덱스 같은 롤이 있지 않나. 저희 멤버 중 허경환은 덱스 같은 롤”이라고 했다.

최우수상을 노리는 장동민은 “올해는 양세형이 괜찮다. 양세형이 타 프로그램에서 많이 활약 중이다. 제가 수상자가 아니라면 양세형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양세형은 “저는 제가 아닐 경우, 대세로 떠오르는 허경환일 것 같다. 본인이 상을 받길 원하는 분이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장동민은 “두뇌 서바이벌 고트로써, 더 이상 적수가 없어서 제가 만들고 있다. 두뇌 서바이벌보다 예능 서바이벌이 더 힘들다. 여기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측이 힘들다”라고 했다.

양세형은 SBS ‘런닝맨’에 출연 중인 양세찬과 동시간대 대결을 하게 됐다. 양세형은 “동시간대에 동생과 같이 방송할 수 있어서 좋다. 동생을 넘어서기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선의의 경쟁 중이다. 동생이 엄청 응원하고 있다. 경쟁 프로그램이 등장해야 상대편 프로그램에서도 더 열심히 할 거다”라고 말했다.

5회로 구성된 파일럿 프로그램 ‘최우수산’은 목표 시청률로 “계절에 따라 상대적인 수치도 있고, 경쟁작에 따라 다르다. 동시간대 프로그램의 2049 시청률인 2%를 넘어서겠다”며 정규 편성을 꿈꿨다.

유세윤은 “2% 시청률을 달성하면 개코원숭이 분장을 하고 아차산 등반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우수산’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오는 5월 3일 첫 방송.


na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