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고수가 서하준과 진세연의 만남을 막아섰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는 명종(서하준 분)을 만나러 가는 옥녀(진세연 분)의 앞길을 막아서는 태원(고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명종은 늦은 시간 헤어짐에 옥녀를 굳이 집까지 바래다주겠다고 했다. 옥녀가 “그럼 나으리 댁이 어딘지 알려 주십시오”라고 묻자 대답을 할 수 없는 명종은 “내 집? 내 집은 왜 묻는 게냐”라고 당혹스러워했다. 옥녀는 이에 “나으리 댁이 먼 곳에 있으면 제가 너무 죄송해서 그럽니다 댁이 어디십니까”라고 거듭 물었고 하는 수 없이 명종은 “내 집은 저 가회동”이라고 둘러댔다. 마침 옥녀 역시 이정명 대감의 집에 가기 위해 가회동에 가는 길이었고 명종은 꼼짝없이 동행을 하게 됐다.
이정명 대감 집 앞에서 이 곳이 집이라 말하는 명종의 모습에 옥녀는 “이 댁은 병판이신 이정명 대감의 집 아닙니까, 근데 여기가 나으리 댁이시라면 나으리 성함이 이환이라고 하셨죠? 아 혹 이정명 대감과 친척이 되십니까?”라고 말했다. 명종은 암행어사의 신분상 지방을 오가다보니 거처가 마땅치 않아 신세를 진다며 둘러댔다. 부르는 소리에 마중나왔던 강선호(임호 분)은 늦은 시간 그것도 옥녀와 함께 찾아온 명종에 놀라는 눈치였다. 명종은 일부러 “내가 암행어사가 되기 전부터 아주 막역한 사이다”는 말로 눈치를 줘 위기를 넘겼다. 버선발로 달려나오는 이정명 대감에게 역시 “하대해주십시오, 곧 설명 드릴테니 하대해주십시오”라고 부탁하며 신분노출의 위기를 막을 수 있었다.
이 위험한 만남을 명종은 그만둘 생각이 없었다. 자신이 모친인 문정왕후(김미숙 분)이 옥녀의 모친 죽음의 배후라는 것을 알았음에도 그는 암행에 나섰다. 하지만 문정왕후가 명종이 암행에서 만나는 이를 캐고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된 윤태원은 이를 방치할 수는 없었다. 문정왕후가 옥녀의 정체를 알았다가는 그녀의 목숨이 위태로울 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 태원은 소격서에 옥녀가 없자 어두운 밤길을 헤매고 다니다 간신히 그녀와 만나게 되며 부디 암행어사를 만나지 말라고 말했다. 옥녀가 가려고 고집하자 태원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것에 서운함을 표현했다. 옥녀를 말려야하지만 명종의 부탁을 받았던 태원은 끝끝내 그의 정체를 알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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