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아역배우로 시작해 어느덧 성인이 된 배우 이다윗은 믿고 맡기면 제 몫을 척척 잘 해내는 배우로 성장했다. 어둡고 다크한 역할부터 깨방정 떠는 발랄한 역할까지 자기 옷을 입은 듯 소화해 낸다. 최근 종영한 tvN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겁 많은 오컬트 덕후 인랑으로 분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싸우자귀신아’는 귀신을 볼 줄아는 주인공과 주인공이 만난 귀신이 동거하며 겪어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로맨스 호러물. 극중 인랑은 천상(강기영 분), 봉팔(옥택연 분)과 함께 미스터리 동호회 순대국밥을 운영하며 퇴마 활동을 펼치는 인물이다.
몇 개월 동안 시끌벅적한 인랑으로 살아온 이다윗은 “친한 친구가 유학 간 느낌”이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어느 작품이나 그렇지만 아쉽고 허전하다. 그중에서도 ‘싸우자 귀신아’는 연기한 인물이 사람들이랑 장난치고 까불까불하던 캐릭터라. 친구가 없어진 느낌이 들어요. 매일 떠들다가 조용히 하고 있으니까 친구가 없어진 느낌이 들어요.”
‘싸우자귀신아’는 봉팔과 현지(김소현 분)의 로맨스 덕에 설레다가도 악귀 주혜성(권율 분)과 귀신의 등장으로 서늘함을 안겼다. 그러다가도 이내 인랑과 천상이 등장해 유쾌함을 선사하는 복합장르 드라마였다. 작품 내 인랑의 역할을 잘 알고 있던 이다윗은 강기영과의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인랑이 인물 소개를 보면 컴퓨터를 좀 하고, 공부도 좀 하는 친구로 나와요. 그래서 컴퓨터쪽으로 준비를 해야 싶었어요. 제가 타자를 못 치거든요(웃음). 그런데 다양한 설정보다는 웃음 코드를 잘 소화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강기영 형과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했던 것 같아요. 저희 둘은 귀신을 봐도 ‘왁’하고 놀라는 게 아니라, 막 코믹스럽게 오버하면서 놀라야 했어요. 사우나 장면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놀라는 연기를 해야 했고요. 흡사 투맨쇼 느낌이었죠(웃음). 처음에는 놀라는 연기가 스스로 너무 오그라들더라고요.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 내가 오그라들지 않는 선에서 연기하는 기준을 찾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다윗과 강기영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커플’이라 불리 울만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극중에는 또래로 등장했지만, 실제로 11살 터울의 두 남자는 ‘싸우자귀신아’를 통해 처음 만나 서로 의지했다.
“누가 저랑 강기영 형을 보면서 ‘톰과 제리’ 같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아웅다웅 장난을 치는 부분을 다행히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어요. 기영 형과 저는 화면 속 모습 그대로였어요. 실제로도 극중 모습처럼 친근해져서 촬영장 내내 붙어 다녔어요. 그래서인지 간혹 게이 아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현장에서 기영 형과 장난으로 뽀뽀도 하고 손을 잡고 다녀서 그런 것 같아요(웃음). 그런데 저는 정말 형이 좋았어요. 나중에 보니 형도 많이 의지를 하셨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우리 둘이 연기한 캐릭터가 혼자 튀면 오글거리니까 서로 믿고 의지하게 됐던 것 같아요. 내가 이렇개 해도 받아주겠지라는 신뢰가 생기면서 호흡이 좋아졌고요. 그러면서 실제로 친해졌어요.” 인랑과 천상의 찰떡 호흡이 탄생한 또 다른 비결은 박준화 감독의 연출이다. 박 PD는 이다윗과 강기영이 인랑과 천상으로 분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줬다.
“박준화 감독님이 정말 좋으세요. 특히 저랑 강기영 형이 마음껏 해볼 수 있게 풀어주시고 환경을 만들어 주셨어요. 저희는 대본대로 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작은 토씨 하나도 다 저희 스타일로 바꿔서 대사를 소화했어요. 애드리브를 하고 서로 받아줬어요. 그런데 이런 부분이 가능했던 건 박준화 감독님이 ‘마음껏 해봐’라는 마음으로 맡겨주셔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도 디렉팅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어주시니까 믿고, 맡기도 놀았던 것 같아요.”
후아유, 인랑 둘 다 내 모습이 있다. 밝은 면도 있고 고민도 많다. 특히 후아유를 찍을 때는 감정 이입이 많이 됐었다. 특히 옥상에서 자살 도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부모님이랑 내가 가지고 있던 갈등 고민 등이 떠올라서 절로 눈물이 흐르더라.
연기를 잘 했고 못했고 떠나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매일 놀고 웃으면서 촬영한 것 처음. 감독님 특히 나와 천상에게 풀어줬다. 대본대로 한 적이 없다. 작은 토씨 하나도 다 바궜다. 애드립을 하고 서로 받아줬다. 모니터를 보면서 잘했다 못했다가 보이기도 하지만 브라운관 속 내 모습을 보면 저렇게 즐겁게 촬영 했구나 내가 정말 웃고있고 있구나 싶더라. 그런 부분이 너무 좋았다.
김소현은 일단 편했고 옥택연과 강기영은 처음 만났다. 그런데 10년 만난 사람들 같다. 나 역시 급속도로 친해진게 너무 신기하다. 강기영 성격 워낙 좋다. 나이가 많으시지만 친구처럼 대해주신다. 재밌게 해준다. 분위기 자체가 좋을 수밖에 없다. 옥택연도 빙구스러운 면이 나온다. 김소현 조용할 때 조용하지만 친해지면 센스있게 장난을 받아준다. ‘센스 있는 느낌~’ 그래서 좋을 수밖에...
커플이라는 호칭.
수호천사라는 이야기를 보고 감격을 했었다. 딱히 잘해준 건 없었다. ‘후아유’ 할때는 친해질 계끼가 없었다. 붙는 장면도 없었고 소현이가 너무 바뻤다. 그때 촬영 중 서서 잘 정도였다. 그런게 너무 안 쓰러웠고 아역배우 출신이라 동질감도 느껴졌다. 이후 바로 순정 촬영에 들어갔다. 혹시 힘들지 않으냐고 물어봤었다. 정말로 동생같은 마음이 들었다. ‘피곤할텐데’ ‘부담될텐데’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친해졌다. 연달아 했던 건 처음..
짝사랑이라 아쉬웠다. 그날밤.. 한강에서 ‘사랑했다 김현지’를 외치며 편지를 찢고 마음을 버렸다
로맨스를 한 적은 없다. 로맨스는 아직 안 된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같이 그런 걸 느끼게 되는데,....... 아직 로맨스 연기는 어려워요.
확실히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면 나 역시 붕..
후아유 때 만나서 장인섭, 박두식과 친해졌다. 그거 하면서 지금까지 친하다. 셋다 뒤 나는 맨앞. 슬금슬금 뒤로가서 수다를 떨기는 스타일. 형들을 좋아한다. 그 인연으로 친해졌다. 후아유 하면서 중간 쯤부터 집에 얹혀 살았다. 얹혀 살려고 한 건 아니고 집이 인천이라 너무 멀어서 형네 집에서 잘게요 하다가. 어느 ㅅㄴ간 4-5을 자게된거. 어느 순간 집 같이 얻자 그래서 같이 어깨된 것이다. 연결기 이상한 거 많이 했다. 태양의 후예를 한 후 우러러봐야 한다. 형 덕분에 내 삶이 윤택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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