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공유가 악역 욕심을 드러냈다.
배우 공유는 5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제작 영화사 그림) 홍보 인터뷰를 갖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공유는 ‘부산행’ ‘밀정’, 드라마 ‘도깨비’ 이후 차기작 계획에 대해 “생각 안하고 싶다. 다음 작품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다. 지금은 눈앞의 것에 충실하자고 지낸 지가 몇 달째다. 그게 맞는 것 같다. 다음 행보까지 생각하면 지금의 것도 그르칠 것 같다. ‘밀정’만 끝나면 난 ‘도깨비’만 생각하면 될 것 같고, 회사에서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공유는 “안 해본 걸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 악역을 해보고 싶다니까, 송강호 선배가 광고 다 떨어진다고 그러더라. 하하.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 그런 마음이 아닐까. 본인은 괜찮으나, 넌 그러면 지금처럼 광고 못한다는 현실적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다”며 “그래도 악역을 해보고 싶다. 광고 떨어지면, 회사는 안타까워하겠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유는 “지인들이 걱정해서 이야기해주는 건 알겠는데, 난 상관없다. 악역도 종류가 다양하잖나. 또 극 중심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역할의 크기는 상관없다. 영화 중심에 있지 않아도 내가 재미를 느끼는 틀 안에 들어가서 연기하는 게 중요하지, 역할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특별출연이거나 조연이거나 말이다”며 “‘도깨비’ 끝나면 영화가 다시 하고 싶어질 것 같다. 드라마 몇 개월을 찍으면 말이다”고 전했다.
한편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다. 김지운 감독의 6년 만의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 역 송강호,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 역 공유의 대립을 중심으로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이 출연하며 이병헌, 박희순이 특별출연에 나섰다. 오는 9월7일 개봉.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