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 SNS]
[송백경 SNS]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가수 송백경이 그룹 원타임(1TYM)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송백경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원타임 그룹 탈퇴, 무가당 삭제에 관한 글”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송백경은 글을 통해 “새삼스럽지만, 마지막 5집 앨범 발매로부터 21년 만에 원타임에서 공식 탈퇴하겠다”고 선언하며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이름 옆 탈퇴가 적힌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포털사이트가 원타임 그룹 프로필을 잘못 쓴 게 아니라 제가 스스로 그룹에서 제 이름을 지워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무가당은 그룹 자체를 아예 삭제하고 싶었는데 저 혼자만의 뜻으로는 불가능하더라”고 전했다.

이로써 송백경은 그룹 원타임을 21년 만에 떠나게 됐다. 송백경의 탈퇴 이유는 과거와 선을 긋기 위함이었다. 그는 “기왕 음악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거 역설적으로 내가 젊었을 당시 음악을 포기하게 했던 너저분한 과거들과 선을 긋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송백경은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곡들을 말끔하게 다듬고 있고 새로운 곡도 만들고 있다”면서 새 출발을 위해 작업 중인 근황을 알렸다.

송백경은 그러면서도 “오랜만에 하는 터라 속도가 더디다”며 “세밀하게 손보지 않으면 못 넘어가는 성격이라 시간이 더 걸린다”고 컴백에 공들이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송백경은 지난 1998년 원타임으로 데뷔해 ‘원 러브’, ‘핫 뜨거’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래는 송백경 SNS 전문.

-원타임 그룹탈퇴, 무가당 삭제에 관한 글-

저는 새삼스럽지만 마지막 5집 앨범 발매로부터 21년 만에 원타임에서 공식 탈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네이버가 원타임 그룹 프로필을 잘못 쓴 게 아니라 제가 스스로 그룹에서 제 이름을 지워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무가당은 그룹 자체를 아예 삭제하고 싶었는데 저 혼자만의 뜻으로는 불가능하더라고요.

음악 생활 기왕 다시 시작하는 거 역설적이게도 음악하던 젊은 내가 음악을 포기하게 만들었던 너저분한 과거들과 분명히 선을 긋고 싶었거든요.

밀리언셀러, 세계적 음악프로듀서....제 음악생활은 그런 거랑은 아무런 관련도 인연도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곡들.

십수 년 동안 그냥 하드디스크에 갖고만 있었던 그런 곡들을 말끔하게 다듬고 닦고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곡도 만들고 있고요.

오랜만에 하는 터라 녹이 많이 슬어 속도가 더딥니다.

게다가 구석구석 세밀하게 손보지 않으면 못 넘어가는 성격이라 시간이 더 걸리고요.

요즘 즐거운 마음으로 미치광이처럼 작업합니다.

어떤 형태가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온전한 신곡 들려드릴게요.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