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경빈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부부 장동건, 고소영이 결혼 16년 만에 베일에 싸여있던 자녀들을 대중 앞에 드디어 공개했다.
고소영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 ‘결혼 16년 만에 처음 공개하는 고소영 가족의 100% 리얼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가족들과 함께 떠난 하와이 여행기를 담은 이 영상은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자녀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공개 직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초반부터 아이들은 엄마의 유튜브 촬영이 신기한 듯 “엄마 유튜브 찍어주는 거야?”, “나 목소리 다 나와?”라며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오디오를 채웠다.
가족들의 현실적인 티키타카는 하와이 현지 극장에서 도드라졌다. 강풍과 폭우를 피해 극장을 찾은 고소영은 한국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하고 나온 뒤 감정에 북받친 듯 “엄마는 폭풍 오열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옆에 있던 자녀들은 일제히 “엄마만 울었어”라며 날카로운 팩트폭행을 날렸고, 당황한 고소영은 재빠르게 “재밌게 잘 봤습니다”라며 화제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영상에서는 남편 장동건의 반전 매력도 고스란히 담겼다. 장동건은 카메라 조작이 서툰 고소영을 위해 다정하게 훈수를 두는가 하면, 브런치를 먹던 중 “애들 거 더 사 오겠다”라며 자진해 심부름을 다녀오는 등 다정한 사랑꾼 아빠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마트 영수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어디서 본 듯한 친근한 중년 부부의 케미가 완성됐다. 장동건의 ‘조명 돋보기’를 빌려 쓴 고소영이 “자기가 이번에 와인을 많이 샀지?”라고 추궁하자 장동건이 재빠르게 “많이 안 샀어”라고 대답한 것. 하지만 이내 “와인 2병, 샴페인 1병...화이트 와인 1병”이라고 소심하게 해명하며 인간미 넘치는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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