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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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배우로 입지를 굳힌 표지훈이 블락비 컴백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멤버들과 여전한 우정을 드러냈다.

표지훈은 최근 진행된 <참교육> 라운드 인터뷰에서 “그 어떤 작품들보다 주변 지인들에게 잘 봤다는 연락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하며 블락비 멤버 지코를 언급했다.

표지훈은 “지코 형은 ‘이걸 보려고 시간을 뺐다. 잠을 아껴서 보고 있다. 너무 재밌다’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그 외에도 주변 지인들한테 진짜 연락이 많이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세윤 형님도 너무 재밌게 봤다며 특히 근대 대사 중에 감탄하거나 위협을 느낄 때 긴장하는 감정을 담은 ‘오’라는 말이 굉장히 많은데, 형님이 저에게 그걸 보더니 ‘맹구 이후로 ‘오’라는 대사를 많이한 것 같다’고 해주셔서 웃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표지훈은 감독과 후시녹음 기사님과 함께 ‘오’를 50가지 버전으로 녹음했다고.

표지훈은 <호텔 델루나>, <굿 파트너>, <참교육> 등 어느덧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가진 배우가 됐다. 그렇기에 본래 본업인 가수 블락비 멤버 ‘피오’로서의 모습도 그리워하는 팬들도 많은데, 이에 표지훈은 “언젠가 다시 뭉칠 것”이라고 확신에 차 말했다.

그는 “블락비 해체는 절대 아니고 언젠가 다시 뭉칠 건데 저희가 좋은 시기에 맞춰 나오고 싶어서 그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끼리 이야기는 오고가고 있고, 팬분들이 좋아하게 콘서트, 투어 등 모든 걸 함께 즐길 수 있을 때, 그것도 모두가 듣고 싶어 하던 남자그룹의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저희끼리 많이 연구하고 회의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표지훈은 “현재 자신에겐 연기가 주 활동이나, 블락비 모습은 언제든 보여드릴 수 있게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지훈은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꾸준히 연기레슨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연기레슨을 받고, 공연을 1년에 한두 번 정도 하는데 그때마다 선배님들과 연기하는 배우분들, 연출님한테 많은 걸 배워 그때 많은 성장이 있다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공연을 하면서 단단하게 제 연기를 갈고 닦을 생각”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그런 그에게 꼭 해보고 싶을 만큼 여운이 남은 연기는 영화 <히말라야>에서 배우 정우가 연기한 실존 인물 박무택이라고. 그는 “지금 딱 생각난 건데 선배님의 그 연기를 제가 너무 멋있고 재밌게, 존경스럽게 봐서 그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표지훈은 드라마의 흥행에 후속 시즌은 제작이 확정되기만 한다면 무조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2를 근대 밑에 후배가 생기면 좋지 않을까 싶다”며 “그러면 근대도 어리숙함 안에서 선배미가 생기지 않을까. 그것도 재밌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그 후배는 액션에 능하기보다 근대처럼 똑똑한 저와 비슷한 캐릭터로 등장해 저 대신 잠입을 하거나 아니면 같이 해도 재밌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극 중 임한림과 묘하게 피어난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근대는 정말 한림의 마음을 모르는, 연애도 모르는, 눈치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면서 “어쩌면 양극단에 있는 두 사람이 ‘교권보호국’ 팀을 함께 하며 너무 다른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이라고 사랑 이상의 의미를 더했다.

표지훈에게 <참교육>은 어떤 드라마로 기억될까. 그는 “제가 계속해서 연기를 좋아하고 배우로서 믿음이 조금 생길 수 있는, 작품이 된 것 같다”며 “한 마디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긴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고민 끝에 말했다.

이어 “늘 작품을 하게 되면 이걸 내가 설득력 있게 잘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고 아쉬움을 느끼는데, 이번에도 아쉬움이 보이긴 했으나 그보다도 ‘내가 이 업을 계속해도 되겠다’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한편 표지훈이 열연한 <참교육>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