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제공
사진=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고보결이 연극 ‘꽃, 별이 지나’에서 다시 한번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연극 ‘꽃, 별이 지나’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가족, 친구 간의 상처와 원치 않는 이별의 고통을 겪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무엇보다 고보결은 2년 만에 같은 작품, 다른 인물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끈다.

지난 무대에서 아픔을 지닌 캐릭터 ‘지원’ 역을 맡아 표정은 물론 몸짓, 목소리 하나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감을 선사했던 고보결은 이번 무대에서는 제주도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주인공 ‘미호’ 역으로 변신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 중이다.

특히 고보결은 과거의 아픔과 마주하며 성장해 나가는 ‘미호’의 서사를 자신만의 부드럽고 깊은 감정 연기로 풀어내고 있다.

고보결은 “지난 시즌엔 ‘지원’이의 아픔에 집중하고 그와 같은 사람들의 입장에 공감해 보는 시간이었다면, 이번엔 ‘미호’가 느낀 많은 상실감과 그것 또한 삶의 일부임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태도를 배웠다”라며 “스스로를, 그리고 곁의 사람을 응원할 수 있게 된 ‘미호’를 만났고, ‘미호’가 만난 꿈꾸듯 아름다운 세계를 저도 조금씩 느껴보는 시간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 작품은 여백을 많이 품고 있는 것 같다”라며 “관객분들의 상상력과 개인의 이야기들로 그 여백을 채우고, 또 비우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꽃, 별이 지나’는 서울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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