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사진=ReH 엔터테인먼트
효린/사진=ReH 엔터테인먼트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뮤:터뷰①]에 이어‥)걸그룹 최초로 1인 기획사를 설립한 효린은 어느덧 홀로 회사를 이끌며 활동한 지도 9년째다. 아티스트이자 대표로 활동해온 시간은 절대 쉽지 않았을 터. 그럼에도 그는 열심히 살고 있다고 웃었다.

효린은 “결국 마음가짐인 것 같다. 혼자 소속사를 운영하고 있고 대형 기획사도 너무 많다. 솔로 가수는 그룹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턱이 있지 않나“라며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지만 ‘나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생각들이 제 희망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요즘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열심히 하고 있다”며 웃었다.

또한 “회사가 멈춰 있는 건 아니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가수 한 명에게 이렇게 많은 손이 필요한지 매번 놀란다”며 “적은 인원으로 다 해내고 있다. 팀원들에게도 ‘우린 이미 미친 사람들이다. 미쳐서 한번 해보자’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재밌게 일하고 있고,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씨스타 활동과 솔로 활동의 차이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효린은 “그룹으로 활동할 때는 부담감도 덜하고 친구들이랑 재밌게 하는 느낌이었다. 파트도 나눠져 있으니까 한 곡을 혼자 다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도 덜했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서로 백업도 가능했다”고 돌아봤다.

반면 “혼자 활동할 때는 그 짐을 모두 혼자 짊어져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면서도 “그만큼 성장할 기회도 많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도해볼 수 있다는 점은 솔로 활동의 장점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네 명이 함께 채웠던 무대를 이제는 혼자 보여드려야 한다. 결국 혼자서도 무대를 가득 채울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일이고 진심이다. 원래 대충 못 하는 성격이라 더 그런 것 같다”라고 답했다.

최근 가요계에는 아이오아이, 워너원, 씨야, 클릭비, 시크릿 등 재결합 바람이 불고 있다. 오랜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기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씨스타의 재결합을 기다리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효린은 “멤버들을 못 본 지도 조금 됐다. 최근에는 다솜이를 만났다.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이야기는 했는데, 재결합에 대해 따로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라고 전했다.

([뮤: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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