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2PM이 거침없는 끼를 콩트에 내뿜었다.
지난 10일 방영된 tvN 코미디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8'에서는 완전체로 모인 2PM(JUN. K·닉쿤·택연·우영·준호·찬성)이 두 번째 호스트로 등장했다. 택연, 준호, 우영은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를 패러디한 콩트에서 그들의 유혹에 끄덕않는 안영미에게 거침없이 당하며 망가짐을 불사했다.
이어서 '한국 대중음악사' 코너에서는 여섯 멤버 전원이 셀프 디스에 가담했다. 준케이는 자신의 과거 모습으로 분장한 유세윤에게 "진영이 형이 실수를 했어 보여줄게"라며 데뷔 당시 짧은 애드립 파트를 선보인다. 그러나 실망한 유세윤은 인상을 구기며 "그게 무슨 파트야"라며 절규해 다른 멤버들을 폭소케했다. 이어서 찬성으로 분한 정상훈은 "난 솔직히 춤도 몸치고 잘 하는 게 하나도 없어. 난 미래에 그냥 똥 덩어리지"라며 그를 가열차게 디스한다.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린 찬성은 다정한 말투로 "머리스타일만 바꾸면 돼 이거 농민 봉기지"라고 조언하며 다독였다.
또한, 준호는 자신으로 변신한 권혁수에게 긴 설명 없이 "넌 그냥 덤블링만 해"라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가장 막강한 셀프 디스는 김민교와 닉쿤의 대화에서 성사됐다. 김민교는 "난 좋은 차 사가지고 막 몰고 다닐거야"라며 인기를 얻은 후의 모습을 상상한다. 닉쿤은 이에 다급하게 "꼭 대리운전 해. 그리고 꼭 사죄하면 감사하게도 용서받을 수 있을 거야"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건넨 것.
한편, 2PM표 콩트는 '3분 애인'으로 정점을 맞이했다. 무대에서 박력있는 모습으로 의상을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찢택연'이라는 별명을 얻은 택연은 '3분 애인'에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찢는 인물로 이세영과 호흡을 맞췄다. 그녀는 처음 자신의 상처 부위에 자신의 옷을 찢어 묶어주는 다정하고 남자다운 모습에 반하며 만남을 시작한다. 그러나 타인의 옷, 김치, 엘리베이터 문, 이웃의 다리 등 택연이 가진 찢음에 대한 열망을 끝이 없었다. 결국 이세영은 "만찢남이 아니라 오만가지 다 찢는 남자잖아"라며 짧은 만남을 끝낸다.
이처럼 화끈한 셀프디스부터 과장된 코믹 연기까지 섭렵한 2PM은 끝으로 신곡 'Promise'를 라이브로 최초 공개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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