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뮤:터뷰①]에 이어‥)멤버들은 저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도 밝혔다. 카엘은 “가장 가까운 목표는 이번 하반기 활동을 잘 마무리해 연말 무대까지 이어가는 것이다. 시상식에도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타쿠마는 음악방송 1위를, 이안은 음원 차트 진입을 목표로 꼽았다. 이어 준우는 “밥을 먹다가 식당에서 저희 노래가 나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웃으며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루네이트는 지난해 바르샤바, 베를린, 쾰른, 마드리드, 암스테르담 등 5개 도시를 순회, 데뷔 첫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멤버들은 첫 투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진수는 “저희가 이번 앨범으로 가장 이루고 싶었던 목표가 ‘무대에서 자유롭게 우리 것을 보여주자’는 것이었는데 이 투어를 다니면서 무대를 대하는 방식이 점점 달라지더라. 앞에서 즐겨주시는 팬분들의 응원과 저희가 무대에서 응원받으면서 보내드리는 에너지가 아예 다르더라. 그래서 이번엔 ‘애초에 처음부터 우리가 무대에서 즐기고 우리가 하고 싶었던 거를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라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투어에서 얻은 경험치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기 때문에 이런 (좋은)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카엘은 “저희가 투어도 돌고 많은 무대를 하면서 지금까지는 저희가 준비한 것만 했다면 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가 늘어난 것 같다. 같이 소통하고 감정 교류를 하면서 무대에 서게 된 것 같다”라고 했고, 준우는 “TMI(too much information)이긴 한데, 제가 물 뿌리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처음에 물을 뿌렸을 때는 다른 아티스트처럼 퍼지는 게 아니라 덩어리처럼 나와서 살짝 실망했었다. (근데)최근에 폴란드에서 물이 너무 예쁘게 뿌려진 거다. 무대를 하면서 (실력이)늘은 것도 있지만, 물 뿌리는 것까지 느니까 (투어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또 어떤 게 늘어서 올까 기대가 굉장히 크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K팝 5세대 보이그룹이 연이어 데뷔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루네이트만이 가진 강점은 무엇일까. 카엘은 루네이트만의 색이 어떤 색깔과 조합해도 완벽하게 스며드는 ‘흰색’이라고 했다.
“어떤 색을 섞던 흰색에 섞여서 다른 색들이 많이 나오지 않나. 저희는 다양한 콘셉트들도 많이 해 왔고, 스펀지처럼 모든 콘셉트를 다 소화했다. 거기에서도 저희만의 색깔을 섞어가면서 나왔기 때문에 저희만의 색깔과 이런 콘셉트를 섞어가면서 많은 다양한 색을 뿜어내고 싶은 그런 흰색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어느덧 데뷔 4년 차가 된 루네이트.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이전보다 확실히 성장했음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타쿠마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자연스러운 모습이 더 큰 매력이라는 점이었다”라며 “예전에는 멋있는 모습을 만들어내려고 했다면, 지금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생각을 하게 된 것 자체가 성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카엘은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게 많이 바뀌었다. 솔직히 데뷔 때는 제가 하고 싶은 모습, 제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으로 항상 무대에 올랐다. 제가 워낙 화려한 걸 좋아해서 악세서리를 많이 차고 했는데, 연차가 차고 팬분들과 많이 교류를 하면서 팬분들의 니즈에 맞춰지는 저의 모습을 찾은 것 같다”라며 “정말 화려한 거만 너무 하고 싶었었는데, 그런 모습도 좋아하는 분이 계시지만 꾸밈없는 모습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안은 “데뷔 초에는 연습한 것만 보여주기에 급급했다면, 지금은 무대 위에서 팬분들과 소통할 여유가 생겼다”라며 “그 덕분에 무대를 더 즐길 수 있게 됐고 팬분들도 그런 부분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뮤: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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