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케이/사진=JYP
영케이/사진=JYP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뮤:터뷰①]에 이어‥)가장 영케이다운 음악과 강영현(영케이 본명)의 진솔한 메시지를 담은 새 정규앨범 ‘YOUNGEST’. 그렇다면 왜 영케이는 이 시기에 이런 앨범을 내야겠다고 생각했을까.

“데이식스로 후련할 정도로 노력했다 보니 강영현을 바라볼 시간이 됐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알아낸 지점들을 풀어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걸 풀어냄으로써 인정하는 느낌이었다. ‘나의 연약한 모습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겠다. 그것 또한 강영현이구나‘ 싶었다. 그 노력을 인정해 주고 부족한 모습도 발견하게 됐지만 지금까지의 영케이를 이끌어온 시간이었던 것 같다.”

영케이는 자신이 생각보다 외로움도 많고 연약하고 상처를 받고 있었는데 이를 외면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돼 힘든 순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능력적으로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도 알게 됐고, (인간 강영현보다) 연습생 시절을 포함해 16년 정도 영케이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 그 안에 부재가 있어서 생각보다 아직 어리고 서툴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꺼내놓기 민망하고, 그만큼 외면해 왔다는 사실이 부끄럽고 고통스럽기도 했다.”

영케이 앨범을 들어본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질문이 나오자 “전곡을 다 들은 건 원필인데 콘서트 무대 위에서 ‘영케이 앨범 명반이다’ 발언했다. 10주년 콘서트 끝날 때 외치셔서 자랑스럽고 뿌듯했지만 기쁘지 않은 척 ‘뭐래~’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영케이는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솔로 투어 ‘영케이 솔로 투어 <YOUNGEST>’의 포문을 열고 방콕, 타이베이, 홍콩, 싱가포르,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등으로 투어를 전개한다. 그는 “데이식스 콘서트가 끝나는 날 밤부터 티징이 시작됐다. 혼자서 무대를 채우려다 보니 부담감이 있고 어떻게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당장 어젯밤 12시까지도 공연 준비를 하고 합주를 하고 어떻게 무대 진행을 할지, 밴드 세팅은 어떻게 할지 논의를 하면서 촘촘하게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공연 세트리스트에 15곡이 다 들어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쉬움을 남기고 싶었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이유는 (생각의)자유에 맡기도록 하겠다”라면서 앙코르 콘서트를 기대케 하기도 했다.

영케이는 데이식스 음악도 직접 만들고 있다. 데이식스 곡과 솔로곡을 만들 때 차이점이 있는지 묻자 “데이식스 곡은 화자가 누가 돼도 상관없어야 한다. 멤버들 입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와도 괜찮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관객분들이 우리한테 불러줄 때도 다 말이 되려면 빈칸을 남겨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번엔 영케이라 영케이만의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했던 것 같다”라며 “수록곡 중 ‘영스트릿’이라는 곡은 완전히 개인적인, 친구와의 추억 이야기라 이런 곡은 데이식스엔 절대 발매가 될 수 없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뮤:터뷰③]에서 계속‥)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