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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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연이은 오피스 로맨스 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인국은 지난 28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을 통해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 역할로 활약했다. 드라마는 일상적 권태기에 시달리던 7년 차 직장인 차지윤(박지현 분)이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를 만나 서로에게 대체 불가능한 최선이 되어 일도 사랑도 다시 찾는 오피스 로맨스다.

서인국은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스 강자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특히 극 중 박지현과의 애정신은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자극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서인국에게 오피스 로맨스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상반기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을 통해서도 직장인으로서 일과 사랑 사이 설레는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평소 로코 장르를 좋아한다는 서인국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로코를 보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며 “어릴 때부터 로코를 좋아했는데, 사실 장르물에서는 주인공을 응원하는 마음이 크다면 로코에서는 두 인물의 서사에 집중해 커플을 응원하게 되지 않나. 관계에 집중해서 서로 잘되길 바라는게 중요한 부분인데, 저는 그런 게 좋다”고 말했다.

많은 로맨스 연기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건 상대역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하는 서인국은 그런 지점에서 박지현을 칭찬했다.

서인국은 “박지현 배우는 굉장히 재밌는 친구”라며 “감정표현에 있어서 한계가 없는 것 같아 같이 연기하면서 많이 보고 배웠고, 특히 어떤 아이디어를 말할 때 지현 배우가 흡수하는 게 좋더라. 마음이 열려있다 보니 신 준비할 때도 박지현 배우가 적극적으로 이야기해 줘서 호흡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와중에 ‘오피스 로코’ 장르의 매력을 더 느꼈다는 서인국. 그는 “오피스 로코는 정말 섹시한 것 같다”며 “사람이 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 섹시해 보인다는 말을 하지 않나. 저는 그게 로코 오피스물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에 더해 저희 작품에서는 같은 일을 같은 사무실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일과 사랑 모두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나오고, 심지어 몰래 사내연애를 하는 장면에서는 시청자에게 아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감정을 줄 수 있어서 더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비슷한 장르의 ‘월간남친’과는 다른 점이 분명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실 캐릭터 시작점은 비슷할 수 있으나 ‘월간남친’ 박경남과 ‘내일도 출근!’ 강시우는 삶과 사랑을 대하는 방식이 다르다”며 “박경남이라는 캐릭터는 일을 할 때 철두철미한 부분이 강시우를 따라가지 못한다. 강시우는 모든 삶 자체가 철두철미하기에 다른 것 같다”는 자신의 해석을 더했다.

한편 ‘내일도 출근!’은 원작 웹툰이 있는 작품이다. 이에 드라마를 향한 원작 팬들의 기대도 컸는데, 이를 표현한 주연배우의 입장은 어떨까.

서인국은 “원작이 있는 작품이 각색을 거치기 때문에 제가 막상 연기해야 하는 지점에서 현실적인 차이점은 굉장히 크다”며 “원작을 제가 너무 잘 알고 있으면 대본과 헷갈릴 때가 있어 의문점을 갖게 되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원작을 최대한 존중하고 그대로 두되, 대본에 최대한 맞춰서 캐릭터를 구축해 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평행 우주’라고 표현했다. 서인국은 “만약 하나의 우주에 원작이 있으면 또 다른 평행 우주에 드라마화된 세계관이 있는 것처럼, 그렇게 같고도 다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인국은 철두철미하고 일에 빠져있는 ‘강시우’와 본인의 성격은 정반대라고 말하면서 작품에 함께한 배우, 제작진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뮤: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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