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다영 인턴기자]가수 故 도은영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11년이 흘렀다.
故 도은영은 지난 2015년 8월 3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향년 32세.
故 도은영의 사망 소식은 가수 연규성이 자신의 채널에 부고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당시 그는 “노래를 너무나 잘하는, 정말 아끼고 사랑하던 동생 도은영이가 어제(3일) 하늘나라로 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디션 박스 때부터 함께 노래했던 도은영이 가수로서의 새출발을 위해 제 노래 ‘슬픈 노래’를 리메이크해 녹음도 다 해놓고 뮤직비디오도 다 찍고 이제 발표만을 남기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만나 웃으면서 함께 녹음했는데 정말 믿기지 않네요”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故 도은영 역시 자신의 채널에 “다시 시작, 가수, 도은영”이라는 글을 남겼다는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신곡 발표를 겨우 8일 앞두고 있었기에,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더욱 충격을 안겼다.
故 도은영이 생전 마지막으로 녹음했던 ‘슬픈 노래’는 예정대로 2015년 8월 1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소속사 측은 “도은영의 어머니께서 딸의 마지막 음성이 담긴 노래가 세상에 나오길 간절히 바랐다. 그녀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하늘에 간 도은영에게 마지막 선물이며 도리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故 도은영은 2012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디바 2012’에 출연해 “과거 가수 활동을 했지만 2006년 결혼을 이유로 소속사 측에서 계약 위반 소송을 제기했고 승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한 우울증을 앓았고, 생계 유지를 위해 라이브 카페 가수로 활동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사망 직전까지 가수 재기의 꿈을 품고 신곡 발표 준비에 매진이었던 故 도은영. 아직도 남아 있는 그의 목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강하게 울리고 있다.
한편 故 도은영은 2005년 방영된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OST ‘기도할게요’로 데뷔했다. 이후 ‘슈퍼디바 2012’를 통해 가수 생활의 제2막을 준비했다.
kimdayou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