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엄정화가 ‘오케이 마담2’로 관객들과 다시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엄정화는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오케이 마담’의 속편 ‘오케이 마담2’를 6년 만에 선보이게 됐다. ‘오케이 마담2’는 비행기를 배경으로 한 전편에서 무대를 크루즈로 옮겨 한층 커진 스케일을 예고한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엄정화는 ‘오케이 마담’ 시리즈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은 바람을 표했다.
1편은 코로나19 여파로 극장 흥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OTT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속편 제작까지 성사됐다. 엄정화에게도 데뷔 35년 만의 첫 시리즈물이다.
엄정화는 “평소 액션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여배우, 그것도 지금의 나이에서는 좀처럼 기회가 많지 않았다”라며 “‘오케이 마담’ 제안을 받았을 때 무조건 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1편이 코로나19 때문에 아쉽게 마무리됐지만 OTT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다시 미영으로 살아갈 기회가 생겼다”라며 “속편은 배우가 하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작품이 아니지 않나. 35년 연기 인생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 스스로도 뿌듯했고, 그만큼 사활을 걸고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속편 제작이 확정되기 전부터 꾸준히 몸을 만들며 촬영을 준비했다. 언젠가는 다시 미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복싱과 킥복싱을 꾸준히 배우고 식단 관리도 더 철저히 했다. 몸을 가볍게 만들어 2편에서는 더 시원하고 멋진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다. 액션 장면도 많아지고 공간도 넓어진 만큼 부담도 컸지만, 즐겁게 촬영했다.”
그러면서 “1편에서는 주먹 하나 뻗는 것도 어색했다. 좁은 비행기 안에서 촬영하다 보니 다칠 것 같아서 자꾸 움츠러들었다”라며 “이번에는 총기 액션까지 추가돼 연습량이 훨씬 많았다. 총을 돌리는 동작도 오랫동안 연습했는데, 막상 촬영에서는 한 번에 성공해 스태프들에게 ‘봤냐’라고 자랑할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오케이 마담’은 마동석의 ‘범죄도시’, 권상우의 ‘히트맨’에 이어 한국형 코믹 액션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슬럼프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던 시기에 ‘오케이 마담’을 만났다. 배우로서 기회가 점점 줄어들까 봐 두려웠는데 그때 만나 진짜 제대로 하고 싶었다. 눈물 날 만큼 소중한 마음이 생겼다. ‘오케이 마담’이 계속 시리즈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사실 3편 아이디어도 이미 있다. 액션은 앞으로도 20년은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웃음)”
한편 엄정화의 신작 ‘오케이 마담2’는 더위 탈출, 현생 탈출!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의 가족들이 푸른 바다 한복판,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으로, 오는 1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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