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지수가 박시연을 위한 ‘탈출구’가 됐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서 백설(박시연 분)이 시댁 식구들이 집을 비운 틈을 타 김상욱(지수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상욱은 백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자신의 고시원 앞에 오토바이를 주차해 놨으니 언젠가는 백설이 반드시 올 것이란 기대감으로 하루를 살았다. 김상욱은 언제올지 모르는 백설을 맞이하기 위해 평소 쓰지도 않는 헤어왁스를 구입하거나 네티즌들에게 데이트 의상을 물어보는 등 남다른 적극성을 보였다.
또한 김상욱은 오후에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백설의 오토바이를 좁은 자신의 방 안에 옮겨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 오토바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김상욱의 집을 찾은 백설을 이 광경을 보고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백설은 김상욱에게 폐를 끼치는 것 같아 오토바이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 했지만, 김상욱은 오히려 오토바이를 빌미로 백설과 더욱 가까워지려고 했다. 이에 백설은 김상욱에게 전화번호를 주면서 다음 만남을 약속했다.
김상욱과 백설의 다음 만남은 그리 멀지 않게 이뤄졌다. 백설은 시댁 가족들의 중국 및 제주도 여행 준비를 도와주며 이날도 하녀 노릇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남편 최진태(김영민 분)와 불륜을 저질렀던 국회의원 이미도(채국희 분)의 만남을 은연중에 종용하는 최진숙(김정난 분)의 능욕까지 버텨야 했다. 모든 시댁 식구들이 집을 나서자 백설은 해방감을 느끼고 비로소 집 안에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백설은 김상욱에게 연락을 취해 함께 라이딩 데이트를 나가기로 했다. 김상욱은 백설과의 데이트에 잔뜩 기대한 나머지 미리 데이트 코스를 조사해두는 치밀함을 보였다. 그러나 운이 따라주지 않아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은 상태였고, 결국 두 사람은 컵라면으로 첫 데이트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김상욱이 이상형을 묻자 백설은 “변호사만 아니면 된다”고 말해 김상욱을 당혹케 했다. 또한 김상욱이 이름을 물어봤지만 백설은 “그저 우리는 누나와 동생으로서 만나면 된다”며 “그 이상은 서로 물어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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