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오디세이’가 예매량 90만 장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오디세이’는 13일 오전 6시 40분 기준 예매량 90만 장을 돌파했다.
이에 N차 관람을 이끄는 흥미로운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첫 번째 비하인드는 ‘오디세우스’와 선원들이 귀향길에 마주한 거대한 소용돌이의 탄생 과정이다. 바다 괴물 카리브리스가 만들어낸 거대한 소용돌이는 제트스키를 활용해 구현됐다. 실제 스턴트 배우들이 제트스키를 타고 원형으로 회전하며 거센 물보라를 만들어냈고, 소용돌이 중심부에만 CG를 더해 물 입자의 움직임까지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표현됐다.
두 번째 비하인드는 마녀 ‘키르케’ 장면이다. 식량을 구하기 위해 ‘키르케’를 찾아온 병사들은 그녀의 마법에 의해 인간에서 돼지로 변하게 되는데, 이 장면 역시 CG가 아닌 실제 모형을 제작해 구현했다. 직접 움직이고 조작할 수 있는 고무 재질의 돼지 애니매트로닉스를 활용하고, 정교한 편집과 카메라 앵글을 더해 섬뜩하면서도 생생한 변신 장면을 완성했다.
‘키르케’ 역을 맡은 사만다 모튼은 “모든 장면은 실제 촬영으로 완성됐다”라며 “그게 바로 영화의 마법이다. 영화에는 언제나 아름다운 방식으로 관객을 속이는 마법 같은 기술이 존재해 왔다”라고 전했다.
세 번째는 ‘오디세우스’의 충신이자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의 캐릭터 비하인드다. 작품에서 맹인으로 등장하는 ‘에우마이오스’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존 레귀자모는 특수 제작된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촬영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레귀자모는 하루 12시간에서 14시간 동안 시각 정보가 차단된 상태에서 촬영을 이어갔다.
네 번째 ‘오디세우스’가 망자들과 마주하는 시퀀스에 숨겨진 촬영 비하인드다. 땅속에 묻혀 있던 망자들이 하나둘 지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배우들이 직접 산소통을 착용한 채 모래 속에 들어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다섯 번째는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부터 실버 솔저 라이스트뤼고네스족까지 CG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 촬영으로 구현해 낸 제작 비하인드다.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는 CG로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높이 18m에 달하는 거대한 실물 구조물로 제작됐다. 여기에 실버 솔저 라이스트뤼고네스족 역시 CG 대신 2m가 넘는 장신의 스턴트 배우들을 섭외해 완성했다.
여섯 번째는 거대한 트로이 목마와 도시 전체를 구현한 트로이 세트장의 제작 비하인드다. 트로이 목마는 현실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지나치게 거대한 크기 대신 약 10.7m 규모로 제작됐으며, 실제로 끌려가는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바퀴 없이 밧줄을 매달아 촬영했다. 배우들 역시 실제 트로이 목마 내부에서 촬영에 임하며 장면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트로이 도시는 3100평 규모의 대형 세트로 직접 구현됐다.
‘오디세이’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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