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니지먼트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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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뮤:터뷰②]에 이어‥)시즌1에 비해 훨씬 많은 감정신을 소화하게 된 김혜준은 파신(김민 분)의 배신, 브라더(이태영 분)의 죽음을 연기하며 겪었던 감정을 털어놨다. 먼저 파신의 배신에 대해 “배신감도 있지만 슬펐던 것 같다. 가족으로서 ‘파신은 그럴 수밖에 없었구나’ 이해하면서 ‘파신이 나쁘고 왜그랬을까’ 생각보다 저 사람이 얼마나 괴로웠을까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이후엔 마음을 다잡았던 것 같다. 사사로운 감정보다 앞만 보며 달리려 했던 것 같다. 말투도 단호하게 하면서 이성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려고 했다. 어떠한 감정보다 대표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더가 죽을 때는 너무 슬펐다. 사실 대본을 봤을 때부터 마음이 아팠다. 태영 배우님이 연기를 너무 잘해주셨다. 현장에서 브라더 그 자체였다. 제가 너무 동화가 돼서 분장하고 누워있는데 그것 자체로 너무 슬프더라. 제가 감정 잡을 때 많이 도와주셨다. 큐(현리 분)도 본인이 걸리지 않은 신인데도 연기를 같이 해주셨다. 제가 알기로 큐가 저한테 총을 쏘다가 던지면서 화를 내는 게 대본에는 없는 부분인데 제가 연기를 하는 걸 보고 던진거로 알고 있다. 그게 반영이 됐다. 주변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우진(유현수 분)의 죽음은 지안의 첫 번째 각성이다. 김혜준은 “지안이가 원하는 일상은 평범하게 친구를 만나고 어울리면서 밥을 먹고 싶은 것인데 일상이 무너지는걸 우진이로 표현하고 싶었다. 일상을 찾아가면서 행복함을 느껴도 되지 않을까 느끼는 순간 바로 무너진다. 그런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걸 현수 배우가 잘해줬다고 생각하고, 현수가 애교도 많고 정말 햇살 같다. 우진이가 죽고 장례식장 신을 되게 초반에 찍었다. 이 감정선을 어떻게 표현할까 했는데 통영에서 촬영하는 동안 되게 행복했던 추억이 많다. 그런 추억이 도움이 많아졌다. ‘이 행복이 이젠 없구나’ 생각하면서 연기하니까 많이 도움이 되더라”라며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킬러들의 쇼핑몰’의 시그니처 대사라고 할 수 있는 ‘잘 들어, 정지안’에 이어 ‘잘 들어, 정진만’이 시즌2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혜준은 “지안이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신이라 생각해서, 기대를 했던 부분인 것 같다. ‘잘 들어’ 하고 잔소리 듣다가 하니까 많이 좋아하실거라 생각했다. 단호한 어투로 하려고 했던 것 같고, ‘잘 들어 정진만’은 예전에 없었던 대사다. 그건 후시를 하다 아이디어를 냈다. ‘잘 들어, 정진만’을 하면 너무 좋지 않을까 싶더라. 쓸지 안 쓸지 모르겠지만 해보자 했다. (직접 보니까)개인적으로 지안이로서 소름이 돋았던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뮤: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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