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채널
사진=넷플릭스 채널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배우 하영이 출연한 넷플릭스 유튜브 콘텐츠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의 ‘이런 엿같은 사랑’ 후속편이 결국 비공개로 가닥을 잡았다.

14일 헤럴드뮤즈 취재 결과 ‘홍보하러 온 건데’는 속편 공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주연 배우 논란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판단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는 작품 홍보 관련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콘텐츠 업로드도 잠시 멈춘 상태다. ‘홍보하러 온 건데’처럼 중단 확정까진 아니지만, 여전히 공개 여부를 두고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편 하영은 작품 공개 후 홍보 차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증조부를 언급하며 4대째 의사 집안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후 그의 증조부 안상호가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 평의원이었다는 기록이 확인되면서 친일파 논란에 휩싸였다.

넷플릭스 ‘홍보하러 온 건데’ 1편에서도 하영은 이를 언급했기에, 1편을 향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하영은 작품 공개 이후 취재진과의 인터뷰도 취소하며 자필 사과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하영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무지를 인정하면서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고, 무지한 상태로 증조부 이야기를 가족의 자랑처럼 꺼내 왔다. 제가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광복절을 앞두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더 고개를 숙였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