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사진=헤럴드뮤즈 DB
배우 유아인/사진=헤럴드뮤즈 DB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유아인의 복귀가 확정되면서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유아인은 마약류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뒤 차기작으로 영화 ‘뱀피르’를 선택했다.

‘뱀피르’는 신원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격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아왔다.

앞서 배급사 NEW는 유아인의 캐스팅설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지만, 결국 유아인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유아인은 극 중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 역을 맡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는 대범한 청부업자는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마주하며 점차 변화해 가는 인물로 유아인은 이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유아인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솔직히 연기력으로는 못 깜”, “대체 불가능한 배우라 작품으로 평가받는 게 맞다고 봄”, “법적 처벌 다 받았으면 직업 활동까지 평생 막을 수는 없지 않나?” 등 지지했다.

반면 “대중을 너무 우습게 보는 듯”, “마약 논란까지 있었는데 벌써 복귀라니 이해하기 어렵다”, “영화계는 진짜 전과자들한테 너무 관대함”, “자숙 기간이 이렇게 짧아도 되나?” 등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이처럼 유아인의 복귀를 둘러싸고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작품성과 배우의 연기력을 분리해 봐야 한다는 의견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갈리면서 개봉 이후에도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 등을 181회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4차례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교사와 미국에서의 대마 흡연 강요 의혹도 제기됐으나, 법원은 증거인멸 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1심은 징역 1년과 벌금 200만 원, 추징금 154만 원을 선고하며 법정 구속했지만, 2심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후 검찰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지난해 7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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