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화려한 출연진에 믿고 보는 제작진이 합세한 tvN 새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둔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말하는 이의 진실과 거짓, 비밀을 동시에 들여다보는 ‘통역’이라는 소재와 독립군이 직접 심은 밀정이라는 설정을 통해 색다른 서스펜스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유인식 감독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에서 섬세한 필력으로 사랑받은 류보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이야기를 쌓아간다.
빈틈없는 내공과 저력의 배우들의 조합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첫 만남의 설렘과 긴장이 공존하는 가운데,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마음에 새기는 묵념의 시간을 가진 후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돌입했다.
김유정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100일간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을 하는 ‘이가경’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유정은 대본 리딩때부터 미국행을 꿈꾸는 소녀의 당돌하고 맹랑한 매력, 구국단의 밀정이 되면서 마주하게 되는 위기와 변화를 동시에 그려내며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김유정은 박진영과 로맨스를 펼친다. 박진영은 정무총감의 양자 ‘사토 히데오’이자, 조선총독부의 통역관 ‘김태웅’으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3개 국어에 완벽 능통한 엘리트 통역관이지만, 혼자만의 말 못 할 슬픔을 간직하고 있는 김태웅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냈다.
오랜만에 복귀한 김현주는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김현주는 복수를 위해 총을 잡은 항일단체 구국단의 저격수 ‘유소란’으로 분한다. 유소란은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암살 작전을 펼치며 이가경에게 목숨을 건 거래를 제안하는 결정적 인물.
김현주 곁엔 이무생이 있다. 이무생이 맡은 ‘유필립’은 미국 언론사의 경성 특파원으로 언론인의 신분을 활용해 정무총감을 흔드는 인물이다. 구국단의 일원으로서 유소란(김현주 분)을 향한 마음을 숨기고 위장 결혼을 했지만, 아무도 모르게 애틋하고 절절한 순애보를 품은 채 살아간다.
진선규는 악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진선규가 맡은 ‘사토 신이치’는 조선총독부의 2인자이자 구국단 제1의 타깃으로, 성공과 출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야망가다.
여기에 또 다른 실력파 배우들 또한 대거 합류해 든든함을 더했다. 먼저 조선 최대의 방직회사 사장 ‘김승억’ 역의 이기영, 사토의 조선인 가정부 ‘류관실’ 역의 서정연, 총독부의 영어통역관 ‘스즈키’ 역의 김도현, 또 다른 총독부 소속 ‘미타라이’ 역의 고한민, 총독부 경무국장 ‘후쿠다’ 역의 김중희, 사토의 비서 ‘야마다’ 역의 코우리 유카, 이가경(김유정 분)의 소매치기 동업자 ‘이노마’ 역의 홍사빈이 국적과 소속, 언어도 각기 다른 캐릭터들에 생동감 있는 연기를 더했다.
극의 또 다른 중심축인 항일단체 구국단 소속에는 ‘곽운학’ 역의 최덕문, ‘한철룡’ 역의 김인권, ‘김치건’ 역의 전석찬, ‘송전’ 역의 전융법, ‘박세환’ 역의 김동영, ‘장정엽’ 역의 이도군, ‘김명남’ 역의 박정연, ‘이영복’ 역의 이선, ‘황규영’ 역의 고세빈 등이 신스틸러로서 존재감을 발산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00일의 거짓말’ 제작진은 “첫 만남부터 작품의 의미와 메시지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일제강점기라는 암흑의 시대 속에서 독립이라는 희망의 빛을 잃지 않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AI·디지털 기반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오는 10월 10일(토)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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