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홍진경이 정선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홍진경과 정선희는 지난 21일(금)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325회에 함께 출연했다.
정선희는 홍진경과 예능 프로그램 ‘금촌댁네 사람들’에서 처음 만나 라디오 더블 DJ까지 맡으며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정선희는 당시 홍진경에 대해 “태어나서 이런 캐릭터를 본 적이 없었다. 생각한 걸 그대로 뱉고, 뱉은 걸 그대로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진경이를 빼고는 내 인생에서 설명되는 구간이 짧다”라고 덧붙이며 가늠조차 할 수 없는 30년 우정의 깊이를 드러냈다.
그러던 중 홍진경이 이혼 발표 장소로 정선희의 개인 채널을 택했던 이유도 공개됐다. 홍진경은 “최대한 발표하지 않고 싶었는데 기자님들이 알게 됐다”면서 “기사가 나는 것보다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내가 잘 설명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이 가장 편해지는 정선희 옆을 택한 것. 그는 “내 역사를 모두 아는 사람이 선희 언니였다. 언니와 대화하듯 공개하면 가장 자연스러울 것 같았다. 언니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으며 두 사람 사이 단단한 신뢰를 엿보게 했다.
홍진경은 “선희 언니가 없었으면 연예계 생활을 못 버텼을 것”이라면서 “30년 동안 너무 아픔이 많았다. 나는 그렇게 밝은 사람이 아니었고, 엉뚱하고 개성이 있는 사람일 뿐 예능을 하는 게 많이 힘들었다. 그때 선희 언니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정선희 역시 “진경이가 나에게 짝사랑에 준하는 사랑을 퍼줬다. 그런데 진경이가 아프고 힘들었을 때 내가 모두 보듬지 못한 것 같아 늘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홍진경은 그런 정선희를 향해 애틋한 눈빛을 보내며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아름다운 우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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