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정은채의 고백이 충격을 안겼다.
지난 29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에서는 진이수(안보현 분)와 주혜라(정은채 분), 그리고 유성원(유승호 분)을 둘러싼 미스터리들이 드러났다.
진이수는 함성욱을 자극해 클럽 운영권과 진술을 건 사격 내기를 제안했고, 팽팽한 신경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뒤늦게 합류한 주혜라에게 진이수는 “내가 테이블에 앉혔어. 잘했지?”라고 능청스럽게 자랑했고, 주혜라는 “그래 잘했다. 치트키 인정!”이라고 했다.
이어 함성욱의 진술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함성욱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 함수정(정채연 분)이 박재하에게 속았다는 사실에 분노해 그를 납치하고 협박한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살해 의도는 없었으며 마지막 공연을 하게 해달라는 박재하의 요청을 들어주었다고 밝혔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강력 1팀은 마술 장치에 직접 손을 댈 수 있는 세 여성과 쌍둥이 형 박재형(손우현 분)을 수사하기 시작했고, 박재형이 말기암 환자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사건의 실체는 완벽한 신분 세탁을 노린 박재하의 치밀한 자작극이었다.
진이수는 자신이 소유한 영화 제작사를 동원해 가상의 특수 바이러스 통제팀(ISCG)으로 위장, “박재형 씨의 혈액에서 치명적인 전염성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인류를 지키기 위해 바이러스 본체를 죽이고 이곳을 태워야 한다”라며 죽음의 공포로 박재하를 압박했다. 결국 겁에 질린 박재하가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 “저는 박재하입니다!”라며 스스로 신분을 밝혀, 마치 한편의 진이수 쇼를 보는 것처럼 통쾌한 체포가 이뤄졌다.
방송 말미, 유성원은 “이거 어쩌지? 내가 영국엔 다시 못 들어가는데”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엄마는 아빠를 죽였고, 나는 누구를 죽였을까요?”라고 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SBS ‘재벌X형사2’
na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