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김민종/사진=헤럴드뮤즈 DB
MC몽, 김민종/사진=헤럴드뮤즈 DB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가수 김민종이 불법도박 의혹을 제기한 MC몽에게 칼을 빼들었다.

지난 1일 김민종은 MC몽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김민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는 서울종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5월, MC몽은 김민종이 불법도박했다고 주장했다. MC몽은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민종이 불법도박에 연루됐다고 했다.

이에 김민종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김민종 법률대리인은 “김민종에 대한 근거 없는 사생활 루머와 악의적인 의혹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민종과 관련 내용들은 일체의 내용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하여 정신적 고통과 사회적 평판 훼손은 이미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또 김민종은 “저 역시 현재의 상황을 매우 안타깝고 착잡하게 바라보고 있다.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타협 없이 의혹에 관해 정면돌파할 것을 예고했다.

MC몽의 폭로 이후, 김민종은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가 중단되는 등 폭로로 인한 여파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법률대리인은 “사실과 명백히 다른 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수사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여 사실관계를 밝히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필요한 법적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허위사실을 추가로 유포하거나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행위가 확인될 경우, 허위사실 유포 금지 가처분을 포함한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민종이 “38년간 지켜온 명예와 팬들과의 신뢰가 근거 없는 주장으로 훼손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 가운데, MC몽을 고소해 본격 법정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na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