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넷플릭스 신작이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넷플릭스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 5편을 소개한다. 한국 영화와 시리즈에 이어 프랑스, 미국 넷플릭스 작품으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동시대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아이콘’ 섹션에 넷플릭스 한국 영화 ‘가능한 사랑’과 미국 영화 ‘레이 건’이 초청됐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출연하는 ‘가능한 사랑’은 앞서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64회 뉴욕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가능한 사랑’은 최근 제99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부문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된 소식도 알리며 전 세계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가능한 사랑’은 인간의 사랑과 상실, 그리고 희망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깊은 울림과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미국 영화 ‘레이 건’은 1939년을 배경으로 한 대체 미래의 거대 도시 메트로피아에서 사설탐정 ‘레이먼드 건’이 외계인과 살인 사건, 세계적인 팝스타 ‘비너스 노바’를 둘러싼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레이 건’은 ‘라따뚜이’, ‘심슨 가족’ 등을 연출한 브래드 버드 감독의 신작으로, 일찍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샘 록웰이 ‘레이먼드 건’ 역을, 스칼렛 요한슨이 ‘비너스 노바’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펼치는 가운데, 브래드 버드 감독이 선보일 새로운 예술적 세계에도 관심이 모인다.
올해의 최신 드라마 시리즈 기대작을 상영하는 부문 ‘온 스크린’ 섹션에는 한국 시리즈 ‘꿀알바’와 ‘푸른길’이 초청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는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꿀알바’만을 소개하는 이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청년 ‘혁준’이 어떤 공포를 마주할지 알 수 없는 지옥의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펼쳐지는 생계형 밥벌이 호러 시리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의 극본을 쓰고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로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김다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재욱, 고민시, 김민하, 그리고 이희준이 열연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일 합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푸른길’은 사지가 뒤틀린 시체, 의문의 메시지, 국경을 넘어 반복되는 끔찍한 살인사건을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푸른길’은 손석구의 복귀작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손석구는 작품에서 한국 형사를, 나가야마 에이타가 일본 형사를 맡아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으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진도 탄탄하다. 영화 ‘차이나타운’,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두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은 물론, 이들의 케미스트리까지 생생하게 담아낸다.
‘월드 시네마’ 섹션에는 프랑스 영화 ‘우리, 파도처럼’이 초청됐다. 제6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이자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Discovery) 부문에 선정되며 화제를 모은 해당 영화는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수줍음 많은 십 대 소년 ‘AJ’와 서핑이 삶의 전부인 ‘크리스틴’이 만나 서로에게 깊이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다양한 넷플릭스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화)부터 10월 15일(목)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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