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나 혼자 산다’ 즉흥 여행 조작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전 ‘충주맨’이자 유튜버 김선태가 이와 대비 되는 진짜 즉흥 여행을 떠나 ‘절묘한 타이밍’으로 화제다.
4일 김선태는 자신의 유튜브에 ‘즉흥여행 홍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김선태는 “오늘은 즉흥여행을 해보겠다. 아무 시내버스나 랜덤으로 타고 종점으로 가보겠다”라며 충주 즉흥여행에 나섰다.
충주는 그가 가장 잘 아는 도시. 충주시를 홍보하는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린 그였기에 그가 누비는 충주의 곳곳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먼저 그가 버스를 타고 향한 곳은 방대마을이었다. 공무원 다시 자신의 담당 마을이었다고.
하지만 김선태는 “담당 마을을 여행하게 됐는데 정한 건 아니고 우연”이라고 설명했다. 도착해서도 정처 없이 길을 걸었다. 그러다 낚시터를 마주했을 때 즉흥으로 배를 타기도 했다.
버스에선 공무원 근무 당시 담당했던 동네와 이장 이름을 언급하며 친근함도 드러냈다.
그의 이번 영상이 더욱 주목받는 건 ‘즉흥’과 ‘진정성’ 때문이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즉흥으로 카자흐스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다소 현실성 없는 전개로 조작 논란에 휩싸였고 실제로 몇몇 합의된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나혼산’은 진정성을 크게 의심받았다.
침묵하던 제작진은 결국 사과하며 “전현무 씨가 평소 관심을 보여온 여행지와 당시 항공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카자흐스탄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자흐스탄행이 결정될 경우 곧바로 촬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태프의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도 요청해 두었다. 전현무 씨가 당일 다른 목적지를 선택하거나 카자흐스탄행 항공권을 구하지 못할 경우에는 해당 스태프 항공권은 취소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 역시 여행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담아낼 계획이었다”고 말했으나, 누리꾼들의 비판을 피할 순 없었다.
그렇기에 ‘즉흥’ 컨셉을 담은 김선태의 영상이 ‘나혼산’의 가짜 즉흥과 비교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선태의 영상에 “이 정도면 컨텐츠 한 200개 정도 찍어놓고 사건 터질 때마다 하나씩 까는 거 아니냐”, “사건 터지기 전에 찍은 거잖아? 미친 예지력”, “거짓말로 만든 화려함보다, 정직하게 만든 소소함이 더 낫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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