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다영 인턴기자]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 ‘아이브’를 내세워 진행한 유료 이벤트에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엠넷 플러스 앱에는 아이브의 ‘쿠지’ 이벤트가 진행됐다. ‘쿠지’는 일본어로 ‘제비뽑기’, ‘추첨권’이라는 뜻으로 티켓을 뽑아 등급에 따라 경품을 받는 방식을 의미한다.
해당 이벤트는 A부터 F등급까지 나눠져 있으며, 1회에 7,500원이다. A는 이름 불러주는 영상, B는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 C는 콘서트 친필 사인, D는 초상 필름 키링, E는 유닛 포토 카드 세트, F는 개인 포토 카드로 정해져 있다. 이중 A가 뽑힐 확률은 1% 미만이다.
특히 이같은 뽑기 형식의 이벤트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얻을 때까지 반복해서 결제하도록 유도한다. 아이브의 경우, 어린 10대 팬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만큼 과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팬들은 “이름을 불러주는데 돈을 내라고?”, “아이브로 뽑기 장사까지 하냐”, “뽑힐 가능성이 있는 거냐”, “팬들의 마음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 같다”, “어린 애들은 뭣도 모르고 돈 쓸 듯” 등 불만의 목소리를 키웠다.
앞서 아이브 멤버 안유진과 장원영은 지난 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안녕(An-Young) : 안유진 x 장원영 미디어아트 전시’를 개최 중이다.
전시회의 티켓 가격 1인 일반은 3만 원, 스페셜은 6만 6천 원이다. 해당 전시회 진행 방식에 대해 팬들은 “티켓이 고가다”, “두 명이 같이 찍은 사진이 없는데 ‘안녕’ 전시가 맞냐”, “수익성만 생각한다”라며 지적했다.
4세대 인기 걸그룹 아이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팬들의 불만에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kimdayou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