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이민호가 앞으로 배우로서 보여주고 싶은 면모를 언급했다.
이민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 등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로코킹’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근래에는 작품의 전체적인 이야기와 캐릭터의 깊이에 초점을 맞추며 배우로서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이제 ‘어른 섹시미’를 보여주고 싶다는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이날 이민호는 “최근 5년 동안 로코 작품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 인물이 부각되는 것보다 작품 전체의 이야기가 우선시되는 작품 위주로 많이 봤다”라며 “‘파친코’, ‘전지적 독자 시점’, ‘암살자(들)’은 여러 배우에게 포커스가 돌아가고, 작품을 크게 아우르는 이야기가 있어서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허진호 감독님께 마지막으로 한 작품을 하신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시냐고 여쭤봤더니 멜로를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라며 “나 역시 사랑 이야기는 나이를 불문하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가져가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민호는 “20대 때처럼 첫 눈에 반하는, 청춘을 대변하는 로코가 아닌 지금 나이대에 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제가 내년이면 완연한 40대다. 내년부터 어른 섹시미를 강조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이 시대의 섹시는 무엇인가 많이 고민해 보고 싶다”라며 “캐릭터들도 조금 더 좋은 곳에 있는 화초 같은 느낌보다는 잡초 같은 캐릭터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연기 변신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민호의 스크린 복귀작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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