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하석진이 안희연에게 직진을 예고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 극본 이경희 / 제작 몬스터유니온, 콘텐츠지) 17회에서 김무진(하석진 분)은 한규림(안희연 분)과 과거 추억이 담긴 장소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며 그녀를 향한 변함없는 진심을 전했다.
이날 김무진은 한결(윤하빈 분)에게 “아저씨랑 엄마랑 아무도 모르는 데로 가서 셋이 살까?”라며 8년 전 한규림과의 추억이 담긴 펜션에 도착했다. 한규림은 단번에 이 장소를 알아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네가 돌아오면 같이 오려고 전부 그대로 뒀다”며 집을 사두었다는 김무진의 말에 한규림의 눈빛이 흔들렸다
김무진은 한규림의 풀어진 운동화 끈을 다정히 묶어주며 세심하게 그녀를 챙겼다. 한규림과 마주 앉은 김무진은 “아직도 그렇게 풀고 다니냐”며 앞으로는 자신이 계속 챙겨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벼락을 맞아 죽어도 너랑 결이 옆에 내가 있어야겠다”고 고백하며 두 사람의 곁을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장서현(이주연 분)은 박정우(민진웅 분)에게 김무진의 행방을 물었다. 아빠 장훈태(권해효 분)의 거짓말과 엄마 고윤희(윤유선 분)가 숨겨온 진실을 자신만 빼고 모두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장서현은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박정우는 어차피 김무진과는 안 된다며 포기하라고 일침을 가했지만, 이를 악물고 감정을 억누르는 장서현의 분노는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한규림은 김무진에게 덕분에 행복한 꿈을 꿨다며 여기까지만 하자고 그의 마음을 밀어냈다. 그녀는 “우리가 다시 만나면 누군가는 또 다칠 거야. 끝이 보이는 길은 가는 게 아니래”라며 가슴 아픈 거절을 건넸다. 그러나 김무진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한규림에게 “누군가 다치더라도 우리가 어떻게 되는지 끝을 꼭 봐야겠어”라며 거침없는 직진 엔딩은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18회는 오늘(20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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